비가 많이 내리더니 이젠 입에서 춥다 소리가 나옵니다.
올해 잦은 비에 너무 힘들었지요.
사람들의 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고요. 그리고 밭의 작물에도 영향을 많이 주었지요.
달달한 마루 씨네 밭에도 잦은 비에 아직 수확하지 못한 히카마와 베어 놓은 들깨가 있네요.
이번 주말엔 잘 마른 들깨 타작도 하고요. 3차 히카마도 수확해야겠어요.
이번 주말도 달달한 마루 씨네 농부들은 바쁘겠어요.
저번에 따온 고추는 간장물을 끓여 만들어 고추 장아찌를 만들었어요. 지금 맛나게 먹고 있어요.
이번에 따온 고추는 끓이는 번거로움 없이 간단하게 만들어 봅니다.
어떻게요?
바로 샘표에서 나온 바로 부어 만드는 장아찌 간장을 이용해 볼 거예요.
어머니도 이번에 마늘을 까서 요걸로 마늘장아찌를 만들었다고 알려 주셨어요.
저도 이번 고추는 쉽게 만들어 봅니다.



** 채소와 간장의 비율 **
채소 1:간장 1.5
** 재료별 숙성기간 **
깻잎 실온 1일 냉장 5일
마늘 실온 40일
양파, 오이, 고추, 무 실온 2일 냉장 5-7일

붓기만 한다고요? 너무 쉬운 거 아닌가요~
먼저 밭에서 따온 고추를 깨끗하게 씻고 물기를 제거합니다.
그리고 포크를 들고 고추를 콕콕 찍어 줍니다.
아니면 고추 끝을 가위로 조금 잘라도 됩니다.
간장 물이 들어가게요.

차곡차곡 고추를 정리했어요.

샘표 장아찌 간장을 부어 줍니다.
우리 집 장아찌용 엄마의 돌을 모셔옵니다.
부엌 한구석을 차지하던 돌멩이를 모셔옵니다. 떠오르는 고추를 꾹 눌러주기 위한 돌이에요.
그리고 남은 곳은 넓은 접시를 올리고 접시 위에 물을 올려 눌러줍니다. 접시도 떠오르지 말라고요.
그리고 실온에 보관합니다.
누름판이 있는 용기도 있지요. ㅎㅎ 저는 없어서 요렇게 준비합니다.

김치 통 안의 모습입니다. 돌멩이와 접시 그리고 물주머니까지 제대로 넣었습니다.
이제 위로 떠오르는 고추는 없겠죠.
그리고 이렇게 실온에서 2일을 기다립니다.

실온 보관 3일째의 모습입니다. 제가 하루 더 실온에 두었어요.
모습을 확인합니다. 노랗게 변하고 있어요. 제법 끓여서 만드는 고추처럼 변하고 있어요.
오른쪽에 있는 것은 간장물을 끓여서 만든 고추 장아찌입니다.
확실히 색상 차이는 있네요. 아직 3일째 모습입니다.


한 입 베어 물어 먹어 보았어요.
아직 전체 간은 아니지만 제법 간장 장아찌 맛이 들어갑니다. 간간한 맛입니다.

이번에는 냉장고에서 숙성을 해야 할 시간입니다. 원래의 모습으로 돌려서 이번엔 김치냉장고로 들어갑니다. 고추는 5일에서 7일 냉장에서 숙성해야 합니다. 자~ 이제 기다릴 일만 남았어요. 너무 쉬운 것 아닌가요?

5일 뒤에 보자고요.

요즘 농막 갈 때 가지고 가는 고추 장아찌 가지고 가지요. 고기랑 함께 먹어도 좋고요.
가위로 작게 잘라서 밥반찬으로도 좋아요.

샘표 부어 만드는 고추 장아찌는 어떻게 될까요?
실온에서 숙성은 조금 노랗게 변했는데요. 김치냉장고에서 5일 숙성 후의 모습은 또 어떻게 변할까요?
궁금하네요. 변화된 모습도 올려 드릴게요.
간편해서 좋기는 좋아요. 한창 간장물을 달이지 않아도 쉽게 만들 수 있어서요.
집에서 간장 냄새 풍기지 않고도 만들 수 있으니깐요. ㅎㅎ
5일 뒤에 변신 모습도 올려 볼게요. ^^
오늘도 감기 조심하세요. 이웃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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