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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마루 씨네 일상

제천 배론 성지를 다녀왔어요. (천주교 원주 교구 성지- 단풍 명소)

by 미쁨드림 2025. 10. 19.

https://baeron.or.kr/

 

천주교 원주교구 배론성지

배론성지, 은총의 성모 마리아 기도학교

baeron.or.kr

 

비 오는 날~

잦은 비에 일을 할 수 없는 날

장화도 푹푹 빠지는 날

달달한 마루 씨네 농부들은 배론 성지로 떠납니다.

 

히카마도 땅이 젖어 캘 수 없고요.

밭에 누운 들깨도 다시 젖어 버렸습니다.

야속한 비에요.

어머니 모시고 인테리어 업자 농부님과 함께 하는 날입니다.

 

요기 배론 성지는 제천의 가볼 만한 곳으로 우리나라 천주교 성지입니다.

1800년대부터 박해를 피해 숨어 들어온 교우들이 모여 형성된 오래된 교우촌입니다. 교우들이 화전과 옹기를 구워 생활하며, 궁핍한 가운데에서도 하느님을 섬기고 서로 사랑하며 살았던 초기 한국 천주교회 교우들의 모습이라고 해요.

' 배론 '이라는 이름은 마을 계곡이 '배 밑창을 닮았다'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해요.

 

배론성지의 세 가지 보물이 있어요.

황사영 백서 토굴- 신유박해가 일어날 때 황사영은 8개월 동안 배론 마을 옹기굴을 가장한 토굴 속에서 머물며 중국 북경 교구장 주교에게 편지를 명주 천에 썼다고 해요. 그때 보내진 백서의 원본은 로마 교황청 바티칸 민속 박물관에 보관되고 있어요.

성 요셉 신학당- 1855년 프랑스 선교사 메스트로 신부에 의해 설립(한국 교회 최초의 신학교임과 동시에 조선 최초의 근대 신학 교육 기관)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묘 - 우리나라 두 번째로 사제가 된 최양업 토마스 신부의 묘가 있어요.

 

기도학교 아래에 주차장과 기도학교 앞 주차장의 모습입니다.

봄에도 가을에도 늘 만차라고 해요. 요 근처 사시는 분이 말씀하시길 날씨 좋은 날은 길이 꽉 메인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간 날도 관광버스로 대절하여 여러 교구의 신도들을 싣고 나르는 버스들이 가득했어요. 2025년 10월 18일 오전의 모습입니다.

성모 마리아 기도학교의 앞 주차장의 모습이에요.

 

 

 

 
 

 

 

 

 

https://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51349

 

한국의 산티아고 길 될까…원주~횡성~제천 천주교 성지 잇는 234㎞ ‘님의 길’ 개통 - 강원도민

원주에 또 하나의 명품 걷기길인 ‘님의 길’이 최근 개통했다.천주교 원주교구 유지재단이 원주시, 제천시, 횡성군과 협업 조성한 ‘님의 길’은 원주 서지마을, 횡성

www.kado.net

강원도민일보 참고

 

천주교 원주 교구 순례길

 

1길 최양업 신부길- 풍수원성당- 창촌공소- 옛구재공소-문막성당-서지마을-귀래공소-화당리순교자공원-배론성지 (7구간 122.6km)

박해시대 천주교 신자들이 살았던 교우촌과 공소를 거쳐 박해를 피해 피난을 다니던 길

 

2길 최해성요한길- 서지마을- 대안리공소- 강원감영- 원동성당(2구간 37.8km)

1839년 최해성(요한)이 포졸들에게 잡혀 순교하기 위해 강원감영으로 끌려 가던 길을 걷는 길

 

3길 정규하신부길- 풍수원성당-염산성당- 원동성당-금대순례공원- 용소막성당- 배론성지 (5구간 73.6km)

박해 이후 산 위의 등불로, 세상의 빛으로 살았던 교회의 모습을 따라 걷는 길

 

대성당의 모습입니다.

지금은 미사 중~

성당 앞 최양업 신부님의 동상

미사 중이라 성당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어요. 성당 안이 모습도 배 밑의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해요.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의 출생부터의 이야기가 벽화로 이야기가 그려져 있어요.

 

 

비가 와서 깨끗한 물이 시원하게 흐릅니다.

 

천주교 원주 교구 배론 성지입니다.

요 위로 올라가면 최양업 신부님의 묘소가 있어요. 성모 동굴의 모습입니다.

 

여기를 보세요. 찰칵~ 사진 찍는 교우들 모습입니다. 제가 간 날도 단체로 성지 순례하시러 오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같은 조끼를 입으신 분들도 계시고 같은 스카프를 매고 오신 분들도 계시고요.

마음을 비우는 연못이라고 하네요. ^^

 

 

 

 

 

비가 와서 부쩍 추워진 날씨입니다.

배론 성지 앞 카페에서 맛있는 캐모마일 한 잔을 사서 마시고요. 몸이 따끈해집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낼은 강원 산지에 눈 소식도 있어요. 

 

 

 

단풍이 들면 더 아름다워질 배론 성지입니다.

배론성지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배론성지길 296

성지는 유원지가 아니어서 기도에 방해되지 않도록 정숙하길 바라요. 또한 게임이나 음주 가무, 취사는 삼갑니다. 애완동물 출입을 금지합니다. 그리고 성지 출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주차장은 성지 입구의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배론 성지 순례자 미사: 매일 오전 11시

 

 

 

비가 와서 깨끗한 물이 시원하게 흐릅니다.

 건너가는 길 위에서 물길을 찍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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