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마루 씨네 밭의 천일홍 기억하시죠?
씨앗으로 키운 천일홍~
너무 씨앗을 늦게 뿌려 모종을 만들어서요. 클까 고민하다 심은 천일홍
예쁘게 자랐습니다.
지금도 오크라와 함께 열심히 밭을 지키고 있어요.
캐모마일은 지금 잡초 사이에서 꽃도 피워 보지 못하고 풀과 함께 크고 있는데 천일홍은 정말 잘 컸어요.
아마도 꽃도 올리지 못하여 내년에 다시 씨앗으로 키워야겠죠?
달달한 마루 씨네 밭의 천일홍을 9월 14일 베란다에서 말리기 시작했지요. 그리고 9월 26일 드디어 보송하니 말랐어요. 요렇게 묶어서 옷걸이에 걸어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렸어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곱게 말랐어요. 거꾸로 매달아 매일 들여다보면서 마르는 것을 확인했어요.
이제 꺼내서 리스를 만들어 봅니다.

베란다에서 요렇게 거꾸로 매달아 말리기에 옷걸이가 최고~
보송한 느낌이 보이시죠?

달달한 마루 씨 엄마는 버리는 것을 참 못해요.
요 아이도 벌써 5년 이상은 된 것 같은데.. 어디에서 샀더라? 다이소인가 아마도 그럴 것 같은데요.
리스의 틀을 사용하려고 꺼내 봅니다.

잎사귀들을 모두 해체하고 버립니다.
이때까지는 몰랐어요. 저 잎을 사용하면 되는데 아주 깔끔하게 버렸습니다. 이럴 때는 엄청 빠릅니다.


묶음을 꺼내 보니 아주 잘 말랐어요. 말릴 때 잎사귀도 정리하고 싶었는데 자른지 오래되어 휘청거려 같이 그냥 말렸어요.

천일홍 꽃을 줄기에서 꽃송이를 동강 자릅니다. 잎사귀도 자를까 싶었는데...
너무 재미가 없을 것 같아 잎사귀도 같이 한 몸으로 잘라 줍니다. 줄기를 조금 남기고 자르면 리스에 붙일 때도 편해요. 핀처럼 남은 줄기를 리스 사이에 꽂기도 좋아요. 너무 머리만 똥강 자르지 말기~


요렇게 붙인다고 미리 올려 봅니다.
미리 머릿속에 그려진 모습을 만들어 봅니다.

꽃송이를 모아 접시에 담아요. 크고 튼실하고 예쁜 꽃송이만 자릅니다.
작은 꽃송이와 줄기는 휴지통으로 보내고요.


꽃송이 뒤에 글루를 쏘아서 얼른 리스 틀에 붙입니다.
요렇게 위에만 붙이다 보이는 쪽도 붙이고 그러다 풍성해집니다.
아까 미리 위치 선정할 때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 되었습니다.
마루 엄마처럼 점점 풍성한 리스가 되어갑니다.


포인트로 같이 올라온 아이도 하나 붙여 줍니다.
너무 동그란 것은 싫어서요.
삐죽하니 하나는 올려 봅니다.
그리고 중간에 잎사귀들도 그냥 같이 올려 삐죽하니 나오게 합니다.
너무 보라색만 잔뜩 있어서 심란합니다. 잎사귀라도 있어야 살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조화가 있으면 같이 붙이면 좋을 텐데 ~
집에 없습니다. 그냥 보라색 천일홍만 가득 풍성하게 붙입니다.

꽃송이 하나 나온 것은 뽀인트~~ 리본도 다시 올려 줍니다.
글루 건을 사용할 때 - 주의하세요.
글루 건을 사용할 때 집중하세요. 뜨끈하니 데입니다. 꽃송이 글루가 제 손에 붙어서 떼려다 더 크게 화상을 입었어요.
음청 따끔하니 아픕니다. 그대로 둬야 하는데~~ 호들갑을 떨다 더 커졌어요. 그리고 살갗도 벗겨지고요. 아주 아리네요. 작은 상처 하나가 아픕니다. 조심하세요. 리스 하나 만들며 화상도 입고~ 난리가 났어요.
그리고 완성된 리스를 문에도 올려 보고 타일 위에도 올려 보고요.


지금은 문 위에 있습니다.
예쁘게 달려 있지요.
실제는 더 예쁩니다. 귀여워요. ^^
기분에 따라 리본만 바꿔도 분위기가 다릅니다.
천일홍을 키워서 이렇게 천일홍 리스도 만들어 봅니다.
그리고 남은 천일홍으로 작은 꽃다발을 만들었어요. 집에 있는 리본 모두 총출동~
납골당 용 꽃다발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종이를 너무 작게 잘라서 맘에 안 들어요. 다시 만들어야겠어요. 뒤에 큐방 하나 달아서 가지고 가야겠어요.
아님 양면테이프 하나씩 올려서 가야겠어요. 두 가지 모양의 꽃다발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가을의 꽃 소국~
1호가 사 온 꽃입니다. 지하철에서 엄마를 위한 작은 꽃다발을 사서 왔어요. 아이가 크니 요런 것도 사소하니 들고 옵니다.
고디바 초콜릿 빵도 사서 오고요. 음~ 아이 덕분에 비 오는 저녁에 달달함도 채웁니다.
작은 꽃송이 소국 ~ 향이 좋아요.
꽃은 열심히 꺼내 꽃병에 꽂고 저 종이를 잘라서 꽃다발을 만들었어요.
구겨진 종이로 만들었는데 그냥 다시 종이를 다시 사서 만들어야겠어요.
예쁜 가을을 느껴 보세요. 작은 꽃송이가 너무 예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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