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마루 씨네 밭에는 올해도 추운 겨울을 이기고 나온 마늘과 양파가 있어요.
음~ 양파는 많이 죽고 마늘은 지금도 조금씩 올라오고 있어요.
위에 왕겨를 제거하고 추비도 하고요.
물도 흠뻑 주고 있어요.
4월 전에 추비를 마치고요. 이제 잡초제거에 힘을 쏟아 부어요.
풀과의 전쟁 시작입니다.
요건 마늘 밭을 정리하다 쑥~~ 뽑힌 마늘이에요.
요렇게 생긴 아이가 저 비닐 안에서 열심히 자라고 있어요.
뿌리도 제법 잘 내려왔는데~~
무지막지한 손으로 쑤욱~~ 뽑았어요.
ㅠㅠ
한쪽에 심다가 지쳐서 버린 마늘들도 신나게 올라오고 있어요.
작고 심을 장소도 마땅치 않아서 한쪽에 쭉~ 뿌렸는데 말이죠.
비닐 이불도 없이 이 겨울을 지냈어요. 추위도 이기고 올라옵니다. 대단합니다.
그냥 두었다가 풋마늘도 먹어야겠어요.
정리하면서 잎이 비닐 안에서 올라오지 못하는 아이들은 손으로 구해 줍니다.
갈 길을 잃은 마늘잎을 비닐을 찢어 올려 줍니다.
한쪽의 쪽파 밭도 열심히 파서 먹고 남은 쪽파~
누렇게 누웠는데~ 비료도 넣고 싱싱하니 다시 올라옵니다.
정말 대단한 생명력이에요.
휭한 양파 밭을 보고 왔는데요.
휭한 양파 밭을 보니~~ 맘이 아픕니다.
봄 양파 모종을 팔아요~~ 쿠팡에서요. (봄 양파 구매처) ㅋㅋ
100개씩도 팔고 200개씩도 팔고요.
음~ 저도 담 주 내려갈 때 1판 준비해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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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사서 물을 주고 관리하다가 모시고 밭에 갑니다.
구멍 난 밭에 쏘옥 넣어 줍니다. ㅋㅋ
봄에도 나오는 모종이 있으니 꼭~ 챙겨 보세요.
다른 아이들보다 늦게 심으니 비료도 듬뿍 줘서 키워 볼래요.
잎채소 모종들이 모셔있어요. (꼬기랑 먹으려면 많이 필요하려나? )
아직은 날이 추워서 상추 친구들만 모셔옵니다.
그리고 토마토 씨앗이랑 옥수수 씨앗이랑 완두콩 씨앗도 넣고요.
벌써 장바구니가 무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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