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달달한 마루 씨 엄마는 오크라 사랑에 빠졌어요.
오크라의 담백하니 수줍은 꽃이에요.
요 꽃이 지면 바로 오크라가 생겨요.
그리고 1주일 정도면 손가락 길이 정도의 오크라가 크지요.
꽃이 피고 엄청 빠르게 커서 빠르게 수확해야 해요.
너무 늦게 수확하면 너무 큰 오크라를 수확하게 되어요. 엄청 질긴 오크라가 되어요.

오크라를 수확해요. 밭에서 키운 오크라는 잎사귀도 어마어마하지요.
정말 예쁘고 튼튼하게 크고 있어요. 오른쪽 옆에 키우는 오크라는 집에서 키우는 오크라입니다.
잎사귀 크기조차 다르죠? 페트병에 오크라 씨앗을 넣어서 키우고 있어요.
집에서 키우는 오크라도 요렇게 예쁜 꽃을 피우며 오크라를 달고 있어요. 첫 수확을 했어요.


밭에서는 따서 바로 먹어요.
농막에서 저녁 식사로 오크라를 잘라 구워요.
고기 옆에 잘라서 같이 구워요.
아삭하니 맛있는 오크라~
오크라의 맛을 전해요. 무맛? 없는 맛? 크게 별난 맛이 없어요. 안에 씨앗이 입안에서 톡톡~ 굴러 당겨요.
재미난 맛입니다. 오크라 씨앗도 함께 먹어요. 그리고 미끄덩한 끈적임이 있어요. 인테리어 업자 농부님은 요 미끄덩한 것이 싫다고 하면서 고기랑 함께 먹지요. 건강한 오크라입니다.
- 오크라 특유의 끈적함은 뮤신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 위 점막을 보호하고 소화를 돕는 역할 -네이버 지식백과
- 요리할 때 별 모양의 토핑으로 음식의 비주얼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 여자의 손가락 모양과 비슷하다고 하여 레이디 핑거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어요.
고기랑 함께 올려 먹는 오크라 정말 좋아요.
오크라로 튀김도 하고요. 전도 부치고요. 오크라로 무침도 가능하고요. 고추처럼 사용하면 좋아요. 일본요리에 많이 보이는 오크라에요.
크게 맛이나 냄새가 없어서 부담 없는 오크라예요.
밭에서 딴 가지와 감자 그리고 고추와 오이로 밥상을 차립니다.
지글지글 익어가는 불판 위에 오크라도 같이 구워지고 있어요.


요렇게 구워도 좋고요. 길게 잘라서 구워도 좋고요.
감자랑 가지랑 오크라랑 함께 구워요.
삼겹살은 신 김장김치랑 같이 구워야 하는데~~ 올해 김장김치는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맛이라 ㅎㅎ
고기랑 먹으며 올해 김장 김치는 꼭~ 밭에 일부 묻기로 합니다.

집에 가져간 오크라는 끓는 물에 소금 약간 넣고 1분만 삶아서 식혀 줍니다.
그리고 요렇게 팩에 담아 얼려 둡니다. 많이 나온 날은요.
-오크라 삶는 방법과 냉동 보관 방법-


오크라 씨앗~ 요렇게 싱싱할 때는 크림색~ 요것이 날이 지나 익으면 짙은 밤색으로 되어요.
작년에 오크라 심고 가을에 남긴 씨앗으로 올해도 요렇게 잘 먹고 있어요.


너무 큰 아이는 너무 질겨요. 레이디 핑거라는 별명을 가진 오크라~ 손가락 굵기보다 조금 더 컸을 때가 딱~ 적기인 것 같아요.
오이 고추처럼 키우면 질겨집니다.


끓는 물에 소금 조금 넣고요. 싱싱한 오크라를 삶아요.
집에서 수확한 오크라
첫 오크라 수확~ 귀합니다. 페트병에서도 이렇게 키울 수 있다니~~ 멋져요.

집에서 키우는 오크라~
큰 페트병을 위에 부분은 자르고요.
밑에 물 빠지는 구멍을 만든 후 상토를 넣고 오크라 씨앗을 심어 줍니다.
모종을 만들어 저는 심없어요. 그냥 씨앗으로 심어도 될 것 같아요.
요렇게 집에서 햇빛을 보며 쉽게 키우고 있어요.
매일 아침 오크라 물 주기로 하루를 시작하지요.

밭에서 미리 따서 조금 작은 오크라도 있지요. 다음 주에 오면 오이 고추보다 더 커져서 질겨질 것 같아 미리 수확한 오크라~
요때는 솜털도 부드러워요.
커진 오크라는 따끔하니 솜털이 있어요. 잘못 찔리면 따끔하니 아파요.
오크라를 따서 소금 위에서 살살 굴려서 솜털을 정리해 주기도 하는데~ 저는 어릴 때 따서 그냥 삶아요.



올해도 씨앗을 만들어서 내년 밭에도 집에도 오크라를 키울 예정입니다.
오크라~~ 크게 손이 가는 것이 아니라~ 쉽게 키울 수 있고요.
영양 듬뿍 오크라~ 또 키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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