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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마루씨네 밭

배추벌레를 잡아라.(배추 흰나비 애벌레, 달팽이 잡기)

by 미쁨드림 2025. 10. 14.

 

요즘 히카마와 고구마 그리고 들깨로 바빠서 미쳐 챙기지 못한 배추가 한창 물이 올랐습니다.

잦은 비에 무름병도 생긴다고 하고 벌레들 잔치라며 배추가 크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달달한 마루 씨네 밭의 배추는 잘 자라고 있어요.

 

한창 물이 오른 배추는 활짝 핀 장미처럼 아름다워요.

이제 속도 차서 제법 단단한 배추의 모습을 갖추는 아이도 있고요.

아직도 아가처럼 부드러운 잎을 가진 아이들도 있습니다.

 

 

8월 말 추석에 맛난 배추를 먹는다며 심었던 배추 10 포기

그리고 9월 초 김장용 배추를 심는다며 구매해서 심었던 한판 72 포기

그리고 자라지 못한 아이들이 있어서 시장에 가서 모종을 구매하다 심은 10 포기

아~ 그림 총 92포기가 되어야 합니다.

자세히 헤아려 보지는 못했지만 아닌 것은 확실합니다. 어디로 간 것일까요?

 

배추는 전문 농부님이 키워야 하는데요.

매년 키우면서 어렵더라고요. 벌레랑 함께 키우니 매번 벌레에게 지고요. 그리고 뻣뻣하니 푸른 겉잎이 많은 배추를 키웠지요.

작년에 배추도 요상한 온난화 기후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다 죽이고 다시 심고 그랬지요. 그때도 작고 귀여운 초록 잎이 많은 배추를 키워 김장으로 사용했어요. 너무 작은 포기에 고모네 배추도 합세하여 김장을 했던 기억이 있어요.

올해도 그 어렵다는 배추를 또 심었습니다.

 

한창 초기에 벌레가 배추 꽁다리도 먹더니 지금은 좀 추운지 기세가 좀 누그러졌을까요?

한창 잘 크고 있습니다.

 

들깨를 일찍 베고 배추를 돌봅니다.

활짝 핀 배추들을 살핍니다.

그중 몇 개에서 달팽이를 잡았어요.

그리고 그중 몇 개는 진한 배추 똥이 잔뜩 있는 것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안에서 배추벌레도 잡았습니다.

저 안 깊숙히 초록 잎에 붙어서 모른 척 하고 있던 애벌레를 잡았습니다.

 

아주 깜쪽같이 보호색으로 위장해서 찾기 어려웠어요.

보이세요?

요 녀석은 그래도 잘 보입니다.

배추 똥이 있는 아이들을 자세히 봅니다.

그리고 배추 잎이 많이 뜯어진 아이들을 보니 그 안에 범인들이 있었습니다.

일일이 손으로 잡아 주었는데요.

 

같이 나눠 먹자고요.

그런데 내가 먹을 것은 좀 남겨다오. 벌레야. 

 

달달한 마루 씨 엄마는 달팽이도 잡고 배추 애벌레도 잡았습니다.

용감한 농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속이 차서 예쁘게 핀 장미 배추를 품에 안아 끈으로 묶어 줍니다.

배춧속이 더 단단하게 차라고요.

담 주 더 바빠질 것을 생각하여 적당히 단단하게 오르는 녀석들까지 잡아서 품에 안아 주었습니다.

부지런을 좀 떨었습니다.

잘 자라줘서 고맙고 기특한 녀석들입니다. 꽁꽁 묶인 배추들입니다.

 

올해 배추는 성공일까요?

벌레랑 적당히 나눠 먹으며 키우는 배추입니다.

올해는 덜 뻣뻣하라고 붕소도 주고 추비도 하였습니다.

붕소는 물에 타서 옆면 시비하라고 했는데 깜빡 잊고 남은 비료와 함께 주고 왔네요.

많이 허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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