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마루 씨네 밭에 땅콩도 크고 있었죠~
어느 날 달달한 마루 씨네도 몰래 손님이 다녀가셨어요.
땅콩 가르마도 타서 올려주고 열심히 키운 땅콩인데~
아~~ 누굴까요~

풀숲 사이에 땅콩을 찾기도 어려울 텐데..
다른 일을 하느라 방치했던 땅콩 밭이 풀밭이 되었어요.
고소한 땅콩 냄새가 나는지 쏘옥 가운데만 캐서 맛나게 먹고 가셨습니다.
어떤 손님이 오셨다 가셨을까요?
땅콩을 좋아하는 동물로는 다람쥐, 쥐, 청설모, 까치, 까마귀, 참새, 비둘기, 너구리, 오소리 등이 있어요.
우리 달달한 마루 씨네 밭에는 누가 왔다가 갔을까요~

얌전하게 두 손 모아 뿌리 쪽에 구멍을 파서 땅콩을 얌전하게 파고 가셨어요.
아저씨네 밭도 누군가 다녀가셔서 고라니망을 덮어 주었는데..
이제 마루네 밭에도 맛난 땅콩이 자라고 있는 것을 알았는지 드디어 그분이 나타났습니다.
누굴까요?
결국 달달한 마루 씨네 밭도 고라니망으로 마음의 안정을 찾고자 창고 깊숙이 들어 자고 있던 것을 꺼내왔어요.
땅콩 밭과 고구마 밭을 빙 ~~ 둘러서 고라니 망을 쳤지요. 그리고 예쁜 알록달록한 방울도 끈에 매어 주었지요.
바람에 흔들리는 방울 소리도 듣기 좋아요. 음~ 무서워 도망가야 하는데 ^^
그렇게 2주를 지내고 수확을 합니다.
급하신 인테리어 업자 농부님이 ~ 예초기를 들고 나타나십니다.
윙~~ 소리와 함께 땅콩 옆에 자라던 풀들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비닐 안에 땅콩을 잡아당겨 꺼냅니다.
요렇게 땅콩을 쑤욱 당겨 수레에 실어 나릅니다.
조롱조롱 매달린 땅콩~ 귀엽죠~~


요렇게 쏘옥~ 까서 먹는 친구는 누구일까요? 급한 친구는 요렇게 뜯어 먹고요. 또~ 다른 친구는 길쭉하게 잘라서 먹고 안에 알맹이만 쏘옥~ 꺼내 먹었네요.



땅콩 뿌리 모습입니다. 땅콩을 여러 해 심었는데~ 올해가 그래도 풍성한 수확이 있어 기분 좋아요.

수레에 싣고 온 땅콩~ 이른 수확에 잎사귀가 싱싱합니다. ㅋㅋ
땅콩 잎도 누렇게 슬슬 변할 때~~ 수확을 해야 하는데
급히 수확한 땅콩~ 땅콩 껍질도 연해요.

아~ 요렇게 먹고 간 친구들도 있네요.

땅콩을 떼고 난 땅콩 잎사귀들은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냅니다.


땅콩을 줄기에서 떼어 담아요. 그리고 돗자리 위에서 선선하니 말려 줍니다. 집에 모셔가 그늘에서 여러 날을 바람을 맞으며 습기를 제거해서 보관합니다.

땅콩을 요래요래 삶아서 먹어요. ^^
삶아서 냉동실에 넣고요. 그리고 땅콩 조림도 만들고요.
요즘 달달한 마루 씨네 집은 땅콩 냄새로 고소합니다.

오늘은 삶은 땅콩으로 밥도 지어 먹어요. ^^
** 참고하세요.
** 땅콩의 수확 시기는?
남부 지방은 9월 중순, 중부지방은 9월 말부터 시작해서 10월 초까지 수확해요.
잎이 누렇게 변하고 꼬투리 표면에 땅콩 무늬 아시죠? 망상의 그물 무늬가 뚜렷하게 보일 때 그때가 수확할 시기에요.
미리 궁금하면 꼬투리 몇 개를 캐서 얼마나 익었을지 확인하세요.
급한 달달한 마루 씨네 밭은 이제 땅콩이 있던 자리가 텅텅 비었어요.
음~ 요기에 나머지 쪽파씨도 심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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