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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꽃이 피면 북주기를 해요.

미쁨드림 2025. 6. 2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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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6.22.

 

땅콩 꽃이 피었습니다.

달달한 마루 씨네 밭에 땅콩 꽃이 피었습니다.

 

열심히 땅콩 밭의 풀을 제거하다 노란색 꽃을 봅니다.

 

꽃이 피었으니 농부님은 움직입니다.

꽃이 피었다는 이야기는 이제 땅콩이 넓은 땅을 원한다는 이야기예요.

 

자~ 농부님 출동~~

땅콩~ 비닐 멀칭을 뜯어 더 넓게 자리를 확보합니다.

 

그리고 가운데를 가르마 탑니다. ^^

반으로 나눠~ 넓게 펴줍니다.

그리고 위에 북주기 삽으로 듬뿍 흙을 올려 줍니다.

 

요렇게 하면 땅콩의 노란색 꽃이 진 후 씨방자루(자방병)가 땅속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씨방이 켜져서 땅콩이 달리기 시작합니다. 이때~ 땅콩 주변의 잡초를 수시로 제거해 주고 비닐 멀칭은 제거합니다. 비닐을 제거한 후 웃거름을 주고 북주기를 해주는 것이 좋아요. 웃거름은 칼륨 성분이 많은 것으로 줍니다. 땅콩이 주렁주렁 매달 수 있도록 자리도 넓혀 주고요. 뿌리가 잘 내릴 수 있도록 꾹~ 눌러 줍니다.

 

다음 날~

아침에 보니 요렇게 왕관처럼 눌러 주었던 땅콩이 불쑥 올라옵니다.

비닐을 쭈욱 찢어주고 싶지만 나오는 풀들을 이길 수 없어 소심하게 찢었습니다.

북주기 삽으로 더 북주기를 해야겠어요.

북주기한 모습이 예쁜 꽃반지 같아요. 동그랗게 땅콩 잎들이 예쁩니다.

이른 장마에 북주기도 어려워요. 물을 잔뜩 머금은 흙은 무겁고 덩어리가 만들어져 북주기 어렵답니다.

북주기도 마른 땅을 파서 올려 줘야 하는데 물을 먹고 있어서 단단합니다.

북주기 삽도 오래도록 사용해서 날이 무뎌지고 구부러지고 새로 북주기 삽을 구매했어요.

지금 한참 배송 중입니다. 새로운 북삽으로 일을 하면 더 일을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주엔 감자와 양파를 정리하려고 했는데 비를 맞은 감자는 물을 많이 드셨지요.

감자와 양파의 수확도 다음주로 미뤄집니다.

지난 주에 캔 마늘은 하우스 안에서 잘 마르고 있고요.

감자 몇 포기만 캐어서 집으로 데리고 옵니다.

올 첫 감자로 감자 계란 국도 끓이고 감자 전도 만들고 감자조림도 합니다.

감자 파티를 신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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