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밭에 옥수수를 심고 고라니 망을 칩니다.밭에 오면 몸은 힘든데 맘은 편합니다. 요긴 미세먼지 하나 없는 것처럼 날이 좋아요.아침부터 선크림을 잔뜩 바르고 밭으로 나옵니다. 모자에 장갑에 장화까지 ~그리고 목엔 목도리도 합니다. 완전 무장을 했어요.마루도 밭에 왔어요.2호와 신나게 해먹을 탑니다. 요기서 낮잠도 자고요. 요기서 엄마가 일을 잘하고 있는지 보고 있어요.땅 위에 꽃잎이 떨어집니다.바람이 불 때 꽃잎이 눈처럼 내립니다. 봄은 정말 예뻐요.옥수수 심기2호가 옥수수를 심기 전에 땅에 물을 줍니다.물탱크에 담긴 물을 이용해서 물뿌리개로 물을 줍니다. 흠뻑요. 촉촉하게 땅이 젖어요.2호가 엄마가 구멍을 낸 자리에 옥수수 2알씩 심어요. 그리고 흙 이불을 살짝 덮어 줍니다.옥수수를 다 심고 비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