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마루 씨네 밭에 시금치가 꽃이 피었어요. 꽃이 핀 시금치를 뽑았어요.뽑은 시금치를 삶아 소금과 참기름 그리고 깨를 넣어서 조물조물 무쳐서 김밥을 만들었어요.시금치 씨앗을 뿌렸어요. 언제더라~?? 4월 20일 밭에 심었어요. 옆에 상추랑 바질이랑 같이 심었지요. 아니 뿌렸지요. 열무 씨도 같이 뿌렸는데 3개 열렸으려나..귀요미 시금치 솎음도 하고요.그리고 이쁘게 키웠습니다.지난 주만 해도 아가 했는데 놀고 오니 부쩍 커졌어요.그리고요. 시금치에 예쁘게 꽃대가 올라왔어요.엄청 컸지요. 그간 시금치 씨앗을 뿌려도 콧등도 보지 못했어요. 그간 땅을 갈아서 엎기도 하고 얼어서 죽기도 하고 시금치 키우기 정말 어려웠어요. 그래서 저랑 시금치는 볼 수 있는 아이가 아닌 줄 알았거든요.이렇게 이쁘게 싱싱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