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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마루 씨

맛있는 봉다리를 물었어요. 간식 주세요.

by 미쁨드림 2025. 1. 16.

1호 방에서 맛있는 냄새가 나는 봉다리를 찾은 달달한 마루 씨.
오늘도 아침부터 엄마랑 간식 딜을 하려고 합니다.
신나게 하나 물고 가려다 엄마가 모른 척을 하니~ 심통을 부립니다.

음~ 엄마 이 소리를 들어 보라고.

내가 맛있는 봉다리를 하나 물었다고요..

얼른 간식을 달라구요.

1호와 2호는 도대체 뭘 먹은 거야?
맛있는 냄새가 나는데~~

저 엉덩이를 톡톡 두들겨 주고 싶네요.
마루야~~ 간식 먹을까?
냄새 맡던 달달한 마루 씨~

네~ 얼른 답하는 달달한 마루 씨입니다.
간식요? ㅎㅎ 최고죠.~~

다다다~~~ 다다다~~~ 달려오는 달달한 마루 씨
봉다리는 저리 가라~~ 팽개치고 달려오는 달달한 마루 씨

그윽한 눈으로 간식을 달라는 달달한 마루 씨~
이 짜식을 말이에요. 참~
봉다리는 벌써 잊었어요.
머리 속에는 간식 생각으로 꽉~ 찼어요.

달달한 마루 씨 ~ 지금 웃고 있는 거야?
상큼하니 슬쩍 엄마를 쳐다봅니다.
아니~ 이 자슥을~~ 어째요.
간식과 딜을 하는 이 자슥~~

하이고 머리 아파요.

매일 아침~문이 열린 1호와 2호 방으로 들어가 물건을 입에 물고 나옵니다.
오늘은 맛있는 냄새가 묻어 있는 봉다리를 하나 물고 나왔어요.
에고~ 오늘은 봉다리니?

봉다리 문구... ㅋㅋ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맛있게 먹으면 영 칼로리..
문구 멋지네..참~

하우스 안에서 꼬기 간식 하나 묵고 기분 좋은 달달한 마루 씨입니다.

그렇게 맛나니?

요즘 달달한 마루 씨는 더위를 타는데~
입맛은 날로 날로 좋아지는지 뽀드득 살이 오릅니다.
달달한 마루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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