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3
작년에 국가 검진 대상자였던 달달한 마루 씨 엄마는 검사를 하지 못했어요.
작년에 뭐가 그리 바빴는지.. 아니 무서웠는지..
검사도 제때 못하고 미루고 말았어요.
더 늦기 전에 검사를 하려고 지난주 토요일 인테리어 업자 농부님과 함께 다니는 내과에 다녀왔어요.
검진을 하기 위해 미리 예약을 하고 제가 받아야 할 검사의 동의서를 작성했어요.
그리고 두둥~ 알약과 가루약을 선택하라고 말씀을 듣지요.
처음 알약을 선택했다가 의사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가루약을 바꿔서 가지고 왔어요.
오늘 아침 1577-1000번으로 전화를 걸어 작년에 받지 못한 것을 올해 받을 수 있게 옮겨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리고 제가 건강검진으로 받을 수 있는 내역에 대해 알아보고 궁금한 점을 묻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요거 꼭~ 신청하시고 옮기셔야 합니다. 그리고 병원에 다시 전화를 걸어 제대로 검진을 할 수 있는지 확인 또한 필요합니다.
제가 이번에 먹는 약은 하프렙 산입니다.
요 박스 안에 이번에 먹을 하프렙산 4봉지와 물병이 들어 있어요.
의사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다시 맘을 고쳐먹고 고른 약입니다.
주말 저녁부터 주의해야 할 음식들을 주의하면서 식사를 합니다.
검사 3일 전에 주의해야 할 음식
키위, 딸기, 수박, 참외, 포도, 오렌지, 귤, 파, 버섯류, 깨~
요걸 보니 먹을 것이 참 많이 없어요.
토요일부터 일요일 일반식을 했어요. ㅎㅎ
검사 2일 전에 주의해야 할 음식
잡곡/ 현미밥/ 현미밥/ 콩나물/ 김치/ 깍두기/ 김/ 다시마/ 미역/ 양배추/ 샐러드/ 시금치/
콩류, 야채류, 해조류, 김치는 먹지 않습니다.
정말 먹을 것이 없네요. ㅠㅠ
그래도 밑에 나온 계란, 두부, 생선 등은 드셔도 된다고 나옵니다.
검사 전날 준비 사항 오후 2시부터는 가급적 식사를 하지 마십시오.
흰밥, 흰죽, 건더기 없는 국물, 카스텔라, 케이크는 드시고
저혈당 및 탈수 예방을 위해 물이나 이온음료는 충분히 드셔도 된다고 나옵니다.
내일 10시 30분 대장 내시경을 위해 오후 저녁 7시부터 하프렙산을 시작합니다.
하프렙 산 1봉(a 제와 b 제)과 물 500ml을 30분에 나눠 마십니다.
그리고 다시 하프렙 산 1봉을 물 500ml에 타서 30분에 나눠 마십니다.
그리고 8시부터 9시까지 추가로 물 500m를 마십니다.
요렇게 하고 부지런히 화장실을 가고 있어요.
화장실에서 계속 저를 찾고 있어요.
오늘 밤은 제대로 자기 힘들겠죠?
맛은 밍밍한 짭조름한 약물 맛에 레몬 향이 약간 추가된 맛입니다.
이 설명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처음 먹었을 때는 아무런 느낌이 없어요.
그냥 약물을 먹는다는 것만 빼고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요.
점점 배가 부룩부룩하니 가스가 찹니다.
배가 살살 아프면서 화장실을 찾고 있어요.
지금 알람 시간을 새벽 6시 30분에 맞춥니다.
다시 내일 새벽 6시 30분에 일어나 1차 때와 같이 하프렙산 1봉을 30분에 나눠 마시기를 2번 반복합니다.
그리고 7시 30분에서 8시 30분 안에 추가로 물(500ml) 을 마실 때 엔도콜액(장내 가스제거제)도 함께 먹어 줍니다.
내일 아침 이때 배가 많이 고프겠죠?
배 속의 것을 모두 비워 내느라 기운도 없고 잠도 제대로 못 자서 일찍 하고 싶었어요.
내일 예약 시간이 10시 30분이라고 하여 잘 참고 있다가 가야 합니다.
아모 쪼록 아무 이상 없이 검사를 잘 받고 와야겠어요.
하프렙 산의 장점:
예전보다 물의 양이 적어서 좋아요. 1차에 500ml * 3번
달달맘은 추가로 물을 더 마시라는 간호사님의 말씀을 따라 더 마시고 있어요. 2L 물을 다 마시고 있어요.
향도 상큼한 레몬 향이라 약물 향을 조금 덜어줍니다.
대장을 더 깨끗하게 비워 준다고 합니다.
하프렙 산의 단점:
알약의 간편함을 이길 수는 없네요.
2년 전에 했을 때는 알약으로 갔었어요. 간편함은 알약이 최고입니다.
알약도 14알을 저녁에 나눠서 먹고 다음 날도 14일인가를 먹었어요.
크기가 타이레놀 크기 정도였는데 이거 먹을 때도 목에서 넘기려고 물을 많이 먹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다시 가루약으로 옮겨간 이유이기도 해요.
알약을 잘 먹지 못하시는 분들에게는 이 28알의 알약도 부담입니다.
계속 먹으려니 물~ 좀 많이 먹었어요.
약물 맛이 나는 것이 좀 싫었어요. 무맛에 레몬 향만 있으면 좋겠어요.
내일 아침 8시 30분부터는 물도 금식하라고 적어 주셨어요.
대장 내시경을 하기 전에 복용하고 있는 약에 대해 꼭 상담하고 오세요.
먹고 있는 약이 있는 경우 더욱 중요합니다. 약 복용에 대해 꼭 문의하시고 상담받으세요.
그리고 내일 수면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보호자 동행에 대해서도 말씀하셨어요.
중요한 계약이나 운전 또한 무리이기 때문에 주의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내일은 울 1호와 함께 출동합니다.
수면으로 진행하여 위내시경과 대장 내시경을 한 번에 합니다.
아참 아침에 문자를 받았어요. 미리 검진표 작성을 하고 오라고 하셨는데 깜빡했네요.
얼른 해야겠어요.
요렇게 변의 색깔도 확인하시고요.
지난 검진도 할 수 있으니 꼭~ 전화해서 문의해 보세요.
1577-1000에 문의하시고 받을 수 있는 검진에 대해서도 알아보세요.
저는 낼 검진 잘 받고 올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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