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마루 씨네는 올해 참깨 농사를 지어요. 밭에 심을 참깨를 집에서 모종으로 만들어 심을 예정입니다. 참깨 모 만드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밤에 인테리어 업자 농부님과 달달한 마루 씨 엄마가 저녁밥을 먹고 거실에 앉아 참깨 씨앗을 뿌립니다.거실이 전쟁터가 되었어요. 달달한 마루 씨도 한몫을 거들어요. 마루 씨랑 놀아야 하는데 엄마랑 아빠랑 일을 하니 꽃 노래를 부릅니다. 밤인데 말이죠. 그러다 묶이고 그러다 의자 위로 올라가고 그러다 풀러 자유의 몸이 되기도 하고요. 달달한 마루 씨 몸이 상토 범벅이 됩니다.그야말로 난장판이 되었습니다.
🌜2024년 4월 25일 밤 10시부터 시작합니다.
그간 달달한 마루 씨네 참깨는 늘 모종으로 구매해서 키웠습니다. 이번에는 심을 양을 늘려서 계산했더니 참깨 모가 많이 필요합니다. 요즘 달달한 마루 씨네 엄마가 모종을 열심히 만드는 것 아시죠? 신나게 때도 아닌 당근도 심고요. 집은 난장판이지만 재미도 납니다. 음~ 오늘은 그 대망의 야심작 참깨 모를 만들어요.
👉참깨를 키우는 방법 2가지
- 비닐 멀칭 안 구멍에 바로 씨로 뿌려서 심는 직파 방법이 있어요.
- 참깨 씨앗을 모종으로 만들어 심는 방법이 있어요.
올해 달달한 마루 씨네는 2번 방법으로 참깨를 키울 예정입니다. 참깨 씨앗도 구매하고요. 그리고 할머니 댁에서 소독된 할머니네 참깨도 얻었어요. 무슨 깨인지 물어 보도 못하고 온 깨도 있는 참깨 부자가 되었어요.
👉 씨앗을 다루는 방법 👈
구매한 씨앗은 핑크색 소독 종자입니다. 요 씨앗이 구슬 아이스크림처럼 귀여운 모양을 가졌어요. 그런데 씨앗을 심다 보니 계속 손이 가면 쉽게 부서지는 아이들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심을 때 조금씩 접시에 넣고 심는 요령을 피웁니다. 살살 아가처럼 대해야 예쁘고 작은 동그라미를 유지할 수 있어요.
슈퍼 태강 외대깨 품종입니다. 외대깨는 대가 1개로 쭉 올라가면서 참깨 주머니가 열리고요
다분지형 참깨는 여러 가지로 나뉘면서 가지마다 참깨 주머니가 열리는 것을 말해요.
소독한 할머니네 참깨도 같이 준비합니다. 할머니가 주신 참깨는 어떤 분인지 모름 ㅋㅋ 알면 다쳐요. 할머니가 직접 소독해서 주신 참깨 씨앗입니다.
👉 참깨 모종 만들기 👈
- 상토에 물을 주어 촉촉하게 만들어 줍니다.
- 상토를 집었을 때 모양이 만들어질 정도의 수분을 줍니다.
- 상토를 모종판에 담고 씨앗 2 알씩(슈퍼 태강 참깨) 넣어요.
- 할머니네 참깨는 한 꼬집씩 집어서 넣어요.
- 상토로 위를 살짝 덮어 줍니다.
- 씨앗을 넣은 모종판을 10 개씩 올려서 검은 비닐로 빛을 보지 못하게 하고 밀봉을 합니다.-실제로는 비닐이 작아서 5 개씩 포장하여 쌓았습니다.
- 씨앗을 따뜻하게 보온을 합니다. 전기장판과 함께 집에 남은 이불을 덮어 따끈하게 3-4일 정도를 둘 예정입니다.
- 모종판에서 꺼내서 싹이 뿌리를 내렸는지 확인합니다.
- 싹이 나오면 비닐하우스로 모셔가서 늘어놓아요.
- 직접 햇빛을 보지 못하게 부직포로 2-3일 정도 덮어 놓아요.
- 싹이 뾰족하게 올라오면 그때 적당한 물을 주고 키웁니다. 부직포를 걷고 드디어 해님을 만날 수 있어요.
- 아침에 메마른 듯한 상태로 키웁니다. 상토를 확인하고 적당량의 물을 주며 키웁니다.
참깨는 물을 싫어하는 작물이라고 해요. 거의 모든 작물은 물을 충분히 주고 심는데 참깨는 물을 싫어해서 비가 온 직후 바로 심고 따로 물을 주지 않아요. 북주기로 모래나 상토를 살짝 덮어 키운다고 해요. 그래야 연약한 참깨가 흙을 밀고 올라오기 쉽다고 합니다. 결론은 참깨는 저온과 과습에 취약한 아이로 고온 건조에 강한 작물입니다. 이점을 유의해서 키우면 된다고 합니다.
슈퍼 태강 참깨는 역병에도 강한 참깨로 밀식재배를 피하는 것이 좋고 재식 거리는 30cm*15-20cm로 하는 것이 다수확의 비결이라고 합니다. 물 빠짐이 좋고 찰흙 또는 모래 찰흙이 좋다고 해요. 재배 초기 온도가 낮거나 (15도 이하) 일교차가 커서 냉해 피해를 받으면 가지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해요. 이때 생긴 가지는 모두 제거해야 충실하게 참깨를 수확할 수 있어요. 땅의 온도가 18도 이상일 때 파종합니다.
파종방법 :
유공 멀칭 비닐에 1-2 립을 직파하고 복토는 코팅 참깨가 보일 듯 말 듯 아주 얇게 합니다.
파종시기 :
중부 지방은 5월 말까지 심을 수 있고요.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에 수확을 합니다.남부 지방은 5월 중순까지 심고 8월 하순부터 9월 중순까지 수확을 합니다.
새로 구매한 200구짜리 모종판입니다. 집에 있는 것까지 하려니.. ㅋㅋ 음~ 시간이 좀 걸리겠어요.200구 모종판은 참깨를 심을 구멍이 200개가 있다는 말이에요. 새로 온 친구들이 깔끔하니 좋네요.
커다란 비닐(이불을 넣었던 비닐) 안에 상토를 넣고 물을 넣어요. 김장할 때처럼 골고루 습이 가도록 섞어 줍니다. 힘 좋은 인테리어 업자 농부님이 장갑을 끼고 열심히 섞어 줍니다. 김장할 때 김장 속을 버무리는 모습과 비슷합니다.
잡았다 펴면 살짝 잡힐 정도의 물을 줍니다. 이 물기를 가지고 참깨가 안에서 뿌리를 내릴 것입니다. 음~ 물이 너무 적은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잘 섞어 줍니다. 골고루 촉촉하게 되도록 말이죠. 대충 하면 중간에 마른 상토가 나옵니다.
비닐 안에 모종판을 넣고 상토를 넣어요. 판으로 싸악 밀어서 깔끔하게 채웁니다. 박스를 잘라서 테이프로 감아 종이 박스 칼을 만들었어요. ㅋㅋ 요것도 좋은데 다음엔 좀 더 강한 플라스틱 재질이 좋겠어요. 단단해야 젖은 상토를 밀기에 좋을 것 같아요.
👉👉 모종판에 상토를 넣는 방법
모서리부터 채웁니다. 그리고 흙 칼로 상토를 밀어 넣어요. 그리고 나머지 흙 위로 쓱 밀어주면 끝~모서리까지 흙을 잘 채워주는 것이 요령이라면 요령입니다.
열 개씩 만들어 위에서 살짝 눌러 줍니다. 그럼 상토가 눌리면서 씨앗이 들어갈 구멍을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상토가 무너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콕콕~ 눌린 모종판 위에 핑크 씨앗을 쏘옥 넣어 줍니다. 손으로 구멍 안에 넣어 줍니다. 이때 생각난 기구가 있어요. 씨앗을 넣는 기구가 있는데 가격이 사악해서 사지는 못했어요. 그런데 씨앗을 넣다 보니 사고 싶은 생각이 굴뚝입니다. 허리도 아프고 눈도 아프고 시간도 오래 걸리니 말이죠. ㅋㅋ 옆에 인테리어 업자 농부님도 말씀이 많으시더니 점점 말이 없어집니다. 이렇게 단순한 작업을 하기가 싫다나.. 뭐라나.. 그리고 씨앗 위로 상토를 살포시 올려 쌓아줍니다.
5개씩 묶어서 비닐하우스 안에 모십니다.
착착~ 위로 올리고 이불과 커튼 장판 그리고 열선까지 총동원을 합니다. 춥지 말라고 25도 유지합니다. 온도계로 온도를 확인하면서 키웁니다. 3-4일 정도 요렇게 모실 예정입니다. 잘 키워서 고소한 참깨를 미쁨드림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이제 편히 쉬거라. 참깨야~~나도 자야겠다. 새벽 3시가 넘었습니다. 아까 너무 졸려서 달달한 노랑이 맥심을 한 잔을 했더니 이제는 눈이 말똥말똥 합니다.
씻고 나니 4시~ 이제 잠은 틀렸어요. 새벽에 쪽잠을 자고 나니 멍~ 합니다.
요즘 2호가 늦게까지 공부하고 자느라 아침에 늘 멍한 것처럼~ 달달 맘도 인테리어 업자 농부님도 멍합니다. 오늘은 참깨 멍이나 해야겠어요. 아~ 피곤한 아침입니다.
그래도 참깨 모를 만들어서 시원합니다. 참깨를 모시고 계신 베란다 하우스 온실 안은 따땃합니다.
오늘 밖도 덥던데~ 일교차가 큽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아~ 너무 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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