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마루 씨네 밭의 고구마 줄기를 수확했어요.
수확한 고구마 줄기를 손질하는 방법과 냉동 보관하는 방법을 알아 봅니다.
그리고 손질 된 고구마 줄기로 볶음을 만들어 먹어요.
달달한 마루 씨네 밭에 고구마가 한창입니다.
요즘 싱싱한 고구마 잎이 밖으로 나옵니다.
고구마를 지키기 위해 들깨로 사방을 둘러 담을 만들었는데~
그 사이로 빼꼼히 나오는 고구마 줄기~
고구마 줄기를 일부 수확했어요.
파랑 봉지 안에 아저씨네 참외도 보입니다. 올해 아저씨네 수박과 참외는 전문 농가처럼 너무 잘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덕분에 달달한 마루 씨네도 자주 얻어먹네요. 복숭아도 먹고 참외도 먹고~ 수박도 먹고요. 달달한 마루 씨네 밭에 애플 수박 3개만 덩그러니 남았어요. 요즘 밍밍한 애플 수박을 요즘 맛보고 있어요.
아저씨네 밭에는 돼지가 고구마 밭에 와서 고구마 밭을 망쳤다고 해요. 고구마 줄기만 잔뜩이 밭이 되었어요. 요즘 땅콩 밭도 뭐가 와서 자꾸 먹는다고 할머니네 땅콩밭은 벌써 수확을 했어요.올해 달달한 마루 씨네 밭은 들깨가 잘 지키고 있는데~ 수확할 때까지 잘 남았으면 좋겠어요. 들깨야 잘 부탁한데이~
달달한 마루 씨네는 옥수수밭에 오셨더라고요. 누가 오셨는지 남은 옥수수 맛나게 드시고 가셨지요. 2번을 나눠 먹을 수 있는 양으로 30cm 웍으로 2개 분량을 가지고 왔어요. 밭에서 잎은 떼고 줄기만 쏘옥 가지고 왔지요.
(고구마 줄기 손질하는 방법)
요렇게 줄기를 꺾어서 껍질을 벗깁니다. 고구마 줄기를 톡 반으로 꺾으며 딸려 나오는 껍질을 부드럽게 벗깁니다. 살살 달래며 딸려 나오는 껍질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완전하게 끊지 말고 붙어 있는 껍질을 벗기면 됩니다.
쏘옥~ 잘 벗겨져요.
수북하게 껍질이 남았어요. 고구마 줄기도 말끔하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손은 자연 네일이 완성되었습니다. 에고 장갑을 끼고 해야 하는데~ 아주 이쁘게 물이 들었습니다. 며칠 동안 유지될 자연 네일 메이크업이 완성~ 이웃님들은 줄기 손질하실 때 꼭~ 장갑을 끼고 일하세요. 지난번 참깨 손질하고 자연 네일 완성했는데~ 그래서 손톱도 바짝 자르고요. 또 자연 네일이 완성되었어요. 이번엔 자를 손톱도 없으니 부지런히 닦아야죠. 꼭~ 장갑을 이용하세요. 요즘 니트릴 장갑을 끼면 편할 것 같아요.
(고구마 줄기 삶기)
물이 보글보글 끓으면 소금을 약간 넣고 고구마 줄기가 잠기도록 삶아 줍니다. 약 5분 정도 삶고 찬물에 시원하게 샤워~
샤워는 찬물로~ 오늘 저녁 반찬은 고구마 줄기 볶음입니다. 엄마가 많이 만들어 준 고구마 줄기 볶음 간장 맛입니다.
(고구마 줄기 냉동하는 방법 )
냉동 보관용으로 따로 또~ 끓여서 삶아요. 요것도 소금을 넣고 5분 삶았어요. 그리고 이것은 물만 제거하고 찬물에 씻지 않고 뜨거움이 사라지도록 그냥 둡니다.
그리고 뜨거운 김이 나가면 지퍼백에 삶은 줄기와 함께 물을 넣어 냉동실에 보관해요. 물기가 없으면 뻣뻣한 마른 고구마 줄기를 만납니다. 꼭~ 물과 함께 얼려 주세요. 요거는 볶음 마지막에 들깨 가루 넣고 만들어 보려고요. 들깨 가루를 넣으면 고소하고 구수한 맛.
(고구마 줄기 볶음)
고구마 줄기 2단, 국간장 2, 진간장 2, 참치 액 1, 소금 약간, 후추 약간, 냉동 대파 2, 냉동 마늘 1, 통마늘 1, 홍고추 2. 청양고추 1. 들기름 5, 깨 2
- 껍질을 벗긴 고구마 줄기를 끓는 물에 5분간 삶아 줍니다. (소금을 조금 넣어 줍니다.)
- 찬물에 씻어 탱탱한 고구마 줄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줍니다.
- 달달한 마루 씨네 고소한 들기름을 넣고 달달달 볶아 줍니다. 국간장 2, 진간장 2, 참치 액 1을 넣고 볶아 줍니다
- 냉동 대파 2 와 냉동 마늘 1을 넣어 줍니다.
- 매콤한 맛을 위해 홍고추 1 , 청양 고추 1을 썰어 넣어 줍니다.
- 마늘 1통을 편 썰어 살짝 볶아 줍니다.
- 후추 조금과 깨로 마무리~
고구마 줄기 볶음 완성~ 모자란 간은 소금이나 참치 액 조금 넣어서 조절하세요. 저는 양 많이 해서 2일 반찬으로 먹었어요. 만든 날보다 다음 날이 더 맛있는 고구마 줄기 볶음입니다. 아작아작하니 줄기가 맛있어요. 5분 이내로 삶아서 씹는 맛이 있는 고구마 줄기 볶음을 만드세요.
삶고 볶는 것도 빠르게 하기 – 뽀인트
다른 분들은 고구마 줄기로 김치도 담그고 장아찌도 담그네요. 그리고 줄기를 다져서 전도 만들더라고요. 김치는 알았는데 장아찌와 전은 좀 생소합니다. 저도 이번 주 고구마 줄기를 더 잘라서 만들어 보려고요.
들깨가 고구마를 잘 지키고 있으려나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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