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오늘은 할 일이 많습니다.
바쁘다 바뻐.
지난 목요일 작두콩, 완두콩, 여주, 수세미, 분꽃을 물 불림을 하고 갔었어요.
주말 내내 물속에서 탱탱탱~
주말 지령
1호에게 관찰하라는 지령을 남겼어요.
1호에게 물이 없으면 물을 넣어주라/베란다 창문을 열어주라. /베란다에 계신 모종 친구들에게 물을 주라.
1호는 바빴음~ 무지 바빴음~
잔소리 대마왕 달달한 마루 씨 엄마는 그 후에도 전화해서 이래라저래라~~ ㅎㅎ
아침에 본 아이들은 탱탱탱~
물 불림으로 탱탱탱
싹도 나고요.
얼른 심어줘야 합니다.
어제의 힘듦이 오늘까지 쭉 연결되어 눈도 뜨기 힘든 월요일 아침입니다.
우두둑~우두둑 무릎에서 소리가 납니다.
아~ 힘들어요.
부지런히 만들고 나가야 하는 월요일
바쁘게 움직여 봅니다.
🍒 작두콩 모종 만들기 🍒
준비물: 종이컵, 다양한 모종컵, 상토, 쟁반, 물 불림 된 씨앗( 완두콩, 작두콩, 분꽃), 볼펜
작두콩~ 탱탱탱 불었더니 더 커졌어요.
싹도 나오고 얼른 심어 주려고 합니다.
음~ 너무 커서 남은 모종판에 넣기엔 좀 작아요.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다 종이컵으로 집을 만들었어요.
종이컵 아래를 구멍을 뽕뽕 뚫어줍니다.
물 빠짐이 있어야 하니깐요.
신나게 콕콕콕~ 볼펜으로 뚫어 줍니다. 재미납니다.
콕콕콕~ 11개를 열심히 뚤었어요.
이동할 때 옮길 수 있는 판이 있으면 물이 흘러도 상토가 흘러도 편해요.
저도 냉동 꽃게 플라스틱 통을 준비해서 올렸더니 편합니다.
종이컵 집들을 플라스틱 통 위에 쪼르르 올리고 이동합니다.
꽃게가 들어있던 통이라 깨끗하게 씻었어요. 살짝나는 바다 향을 지워줍니다.
구멍을 크게 손으로 뚫어주고 팅팅 불어 싹이 난 작두콩을 심었습니다.
작두콩은 배꼽을 아래로 넣어 주세요.- 요것이 포인트입니다.
쏘옥 올리고 상토를 다시 덮어주고요. 흠뻑 물을 줍니다.
꽃게 통과 딸기 통에 담아서 옮겨요.
뚜껑을 잘라서 아래에 받침으로 이용해도 좋아요.
완두콩을 심으려고 200구 판을 재사용 하려고 상토를 담았어요.
아~ 근데 완두콩도 물 불림을 하니 통통해져서 너무 좁네요.
다시 해야겠어요.
완두콩을 다이어트를 시켜야 하나? ㅎㅎ 다시 50구 모종 판으로 집을 옮겨줍니다.
🍒 모종판 만들기 🍒
다시 50 구 짜리 모종 판에 상토를 넣고 다른 50구 판을 위에 올려서 눌러 줍니다.
그럼 상토가 덜 흐른다고 하네요.
거기에 구멍을 뚫고 완두콩을 심어 줍니다.
완두콩 100알이 심하게 많아요.
🍒 완두콩과 옥수수의 시간 차로 심기 🍒
완두콩도 다시 사서 또 만들 예정입니다.
시간 차를 두고 옥수수처럼 심으려고요.
그럼 시간 차를 두고 완두콩을 먹을 수 있어요.
완두콩과 옥수수는 사랑입니다.
심하게 사랑하는 맘으로 시간 차 공격으로 심어 줄 아이들입니다.
심고 몇 주 후에 모종을 만들어 다시 심는 것이에요.
요건 물 불림 처음 사진입니다.
요랬던 완두콩이 팅팅팅 불어서 싹도 나고요.
심느라 바빠서 사진이 없어요.
모자라서 또 한 판을 더 만들었어요.
그기로도 모자라서요.
우유 갑도 자르고 플라스틱 작은 병도 자르고요. 집 안의 모든 모종판이 될 수 있는 것들을 꺼내 심었습니다.
재활용으로 나가려고 준비했던 친구들을 소환해서 만들었어요.
요건 플라스틱 물병을 꺼내서 분꽃을 심었어요.
아이 렌즈 통 안에 물 불림을 시도하였어요. 요건 크게 변화가 없네요.
수상해요.
올해 예쁜 꽃을 피울지 궁금합니다.
보통 물 불림을 하면 다들 통통해지는데 너무 말랐을까요.
분꽃은 변화가 없어요.
수상해요.
아주 수상해요.
완두콩은 쿠떙에서 구매했어요.
100알인데 열어보니 덤으로 조금 더 있었어요.
물 불림을 통해 싹이 오른 완두콩
모종으로 잘 크면 다시 구매해야겠어요.
오늘 아침을 바람이 많이 불어요.
물을 주고 밖으로 나갔던 씨앗 모종들이 다시 안으로 들어왔어요. 너무 추운 것 같아서요.
한련화 모종도 싹이 올라왔는데 2개가 진한 초록으로 변하더니 시들시들해요.
추웠나? 찬바람에 얼었나 봐요.
에고 미안하네요.
예쁘게 엄마의 꽃을 피우고 싶었는데
너무 성급했을까요?
나름 열심히 해님도 보여주고 그랬는데 살짝 쿵 미안하네요.
달달한 마루 씨 엄마의 맘이 급했나 봐요.
다시 온도계를 봅시다.
더 세심하게 살려야겠어요.
오늘은 11시에 밖으로 출동~
예쁘게 크자~ 건강하게 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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