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

계란 판과 포트에 상추와 대파를 심었습니다.
달달한 마루 씨의 기쁜 소식이 생겼어요.

드디어
대파가
대가 가요.

기다리고
기다리고
엄청 기다렸어요.

그 시작은
3월 5일이었어요.

아침에 눈 뜨고
아이들 등교 시키고
상추와 대파 앞으로 갑니다.

어디~~~
밤새 얼마나 컸을까?

엄마 앞으로 나오니라
ㅎㅎ
아니 엄마가 앞으로 찾아갑니다.

이쁘게 꽃처럼 피운 상추
너무 예쁩니다.

오호~ 대파가~~~
검은색 씨가 튀어 올랐어요.
요건 뭘까요?

하루를 더 기다립니다.

상추와 같이 씨를 뿌렸던 대파가 드디어 싹이 올라왔어요.
요렇게 잔잔한 바다처럼 아무런 소식이 없던 대파 가요.
상토 속에 까만 것이 튀어 올랐어요.

그리고 또 기다립니다.
해도 보고요.
물도 주고요.
말도 걸어주고
잠도 재우고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옴마~ 요것이 뭔가요?

기다리던 대파? 아니 클립이 상토에 있어요.
뭘까요?
연두색 클립이 콕콕~
점점 그 개수가 늘어납니다.
ㅎㅎ

저렇게 접혔던 클립이
가제트 팔처럼 쭉~ 튕겨져 오릅니다.

나와라 가제트 팔~~
요 말은 오래된 사람들만 알 단어. ㅋㅋㅋ
그리고 기지개를 폅니다.
그 끝에
대파의 씨앗이 달렸습니다.
참 신기한 대파입니다.

대파가 신나게 춤을 춥니다.
위로 올린 씨앗이 머리처럼 올랐어요.

신나는 파티입니다.

지금 달달한 마루 씨네
대파 포트는
파티입니다.
파뤼~~~~~~~~~~~~~~~~~~~~~~~~~~~~~~~~~~~~~

지나가던 2호가 말합니다.

” 엄마 눈에서 꿀이 흐르네.”

요 말은 울 마루 볼때 하던 말인데 ㅎㅎ

머리 위로 오른
씨앗들이 귀여워요.

그리고 예쁜이 상추 보세요.
너무 예쁘게 자라고 있어요.
어제 살짝 내린 눈도 피하고 대견하게 잘 버티고 있어요.
이제 조금 더 크면 솎아내기도 해야 할 것 같아요.

계란 판 안에 많은 씨앗들이 있어서요.
1,2개만 남기고 뽑아내야 합니다.
아까워라.
예쁘고 튼튼한 상추를 키우기 위해 나머지는 바이~ 바이~

신난 대파에 기분 좋은 달달맘은
찰칵 찰칵 사진을 찍어요.

달달한 마루 씨네 발아를 기다리는 씨앗들도
요렇게 재미나게 튼튼하게 자라길 기대해 봅니다.

달달한 마루 씨네
대파는요~
지금 한창~

파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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