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마루 씨네 밭에서 애플 수박을 따서 왔어요.
1호와 엄마는 달달한 마루 씨에게 애플 수박 모자를 만들어줘요.

아~ 참 난감하네~난감하네~|
달달한 마루 씨가 부를 노래

조 엘라 님의 난감하네 가 생각이 납니다.

오늘 달달한 마루 씨 엄마는 ” 난감하네” 를 몇 번이나 부를까요? ㅎㅎ

비가 오는 밤에 ~
엄마와 1호의 합작하여 달달한 마루 씨에게 애플 수박 모자를 씌웁니다.

음~ 난감하네..
이 표정은 … ㅋㅋ

난감하네..
엄마에게 화를 낼 수도 없고.. 참~~

비가 오는 밤에
달달한 마루 씨의 털은 꼬들꼬들~
꼬불꼬불~ 라면 땅~

그래도 1호 님은 애플 수박 모자를 공중부양 시켜줍니다. ㅋㅋ
응~ 무슨 냄새야?
마루에게 들켰어요.

음~ 내가 좋아하는 수박이네..
킁킁~ 냄새를 맡는 달달한 마루 씨입니다.

참나~ 엄마랑 1호는 또 왜 그러지?
나는 싫은데~
어무이~ 그만하시죠~

표정이 너무 귀여워요.

2호가 대표 사진으로 골라 준 사진입니다.

제목 : 난감한 달달한 마루 씨

어~ 놓쳤다… ㅎㅎ
머리 위로 떨어진 수박 모자~ ㅋㅋㅋ

달달한 마루 씨 머리에서는 수박 향+ 비 냄새
비릿한 꼬순내 아시죠? 음~ 향기롭구나.

달달한 마루 씨가 가만있을까요? 아니죠.
또르르
굴러떨어지는 애플 수박 모자~

모냐구? 너는?

지난 주말에 꼬기 디저트로 먹은 애플수박입니다.
달달한 마루 씨 엄마와 인테리어 업자 농부님이 키운 애플 수박~
꼬기 먹고 시원하니 맛나게 먹었지요.

2000원짜리 모종에서 애플 수박이 3개를 얻었어요. 이거 계산이 맞나?
이 비에 또~ 다시 클까요? 몰라요.
수박의 하얀 부분이 너무 부드러워요.
음~ 맘에 들었어요. 애플 수박~
내년에도 애플 수박은 또 키울래요.
먹기에도 크기가 딱~ 좋고 맛도 좋고~ 너로 정했다고~~

망고 수박도 따서 왔는데
인테리어 업자 농부님이 시원하게 먹는다며 냉동실에 넣었다가 꼬박 밤을 새우고 얼었어요.정말 난감하네~난감하네~~
땡땡 얼은 망고 수박입니다. 노오란 수박이 이쁜 망고 수박~
이건 제가 녹고 난 후 안을 열어 본 모습이에요.
정말~이지.. 먹어보지도 못하고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간 망고 수박의 최후~
미안타~ 그만 너무 졸려 잠을 잤구나.

달달한 마루 씨네 수박 참외 밭~
정신없는 곁순에~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어요.
좀 제대로 살펴야 하는데~
그냥~
마구 키워서 올해도 수박과 참외 순에 백기를 들었어요.
ㅠㅠ 위에 올린다던~ 곁순은 모두 바닥에서 뒹굴고
비에 참외 잎들은 죽어나가고.. ㅠㅠ
음~ 떨어진 참외는 맛은 있지만~
제대로 키우지 못하는 농부 때문에 참외들이 고생합니다.

​참외가 부를 노래~ 난감하네~~ 난감하네~~

요렇게 수박 꽃이 피었던 수박~
이때부터 잘 잡았어야 하는데~~
미안하네요.
참 많이 모자란 농부지만 잘 커준 수박과 참외에게 감사하는 맘으로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고맙다구~용~

밭에 또~ 예쁜 수박이 크길 바라며~
이 비에도 크길 바라며~~
예쁜 달달한 마루 씨의 수박 사진을 남겨요.

비가 내립니다.
비 피해 없이 이 밤이 지나가길 바랍니다.
모두 조심히 당기셔요.

이 비에 하천에서 운동하시는 분들~ 제발 들어가지 마세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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