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가 피리를 불어요. 달달한 마루 씨네 밭에도 봄이 왔어요.
나무 피리 부는 싸나이~달달한 마루 씨
달달한 마루 씨네 밭에 봄이 왔어요. 마루가 피리를 붑니다. 나무 피리를 붑니다.
봄이 성큼 다가왔어요.
신이 난 달달한 마루 씨
냉이도 쑥도 이름 모를 풀도 파릇파릇 올라왔어요. 달달한 마루 씨랑 밭의 색이 깔맞춤입니다.
마루를 찾아보세요.
달달한 마루 씨네 밭에 마늘과 양파도 잘 자라고 있어요.
양파는 지난겨울에 얼어 죽은 아이들도 많아요. 빈 구멍이 많아요. 어제 추비를 했어요.
새로운 친구들이 왔어요.
이웃 짱이 님의 소개로 알게 된 꾸지뽕이라는 나무를 구매했어요. 제천 나무 시장에 가서 구매했어요. 꾸지뽕은 가시 없는 1년생으로 10그루를 구입해서 심었답니다. 밭 둘레에 3m 간격으로 심었답니다.
꾸지뽕 나무 심기
구덩이를 깊게 파고 삽목한 부분의 비닐을 벗겨내요. 나무를 심은 다음 발로 꼭꼭 눌러줍니다. 눌러서 안에 흙 사이에 있는 공기를 뺐어요. 처음 나무를 심을 때는 거름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도 초보라 배웠지요.
꾸지뽕은 항암 효과가 있는 나무로 열매도 뿌리도 그리고 나무도 모두 사람에게 이롭다고 해요. 꾸지뽕의 뿌리는 삼냄새가 나고요. 노오란 카레 빛을 띠고 있어요. 달달한 마루 씨네 밭에는 작년에 심었던 바이오 체리, 홍로, 대추,앵두나무가 있어요.
인테리어 업자인 농부님은 신나게 가지치기를 했어요. 나무들에게 영양분도 주었답니다. 나무뿌리 주변으로 동그랗게 퇴비를 주었어요. 도넛 모양이 된 퇴비 구멍.. 요것을 보니 도넛 먹고 싶네요. ^^
이웃님들도 가까운 곳으로 나가보세요.
봄을 만끼해 보세요.
미세먼지 없는 마스크 없는 삶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