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5일-7일

4월5일 -로터리 치기
4월6일- 휴립기 (두둑 만들기)+호박 아저씨랑 인사하기
4월 7일 멀칭 하기(비닐 옷 입히기)+ 멀칭 수작업

밭에 왔어요.

오늘은 아침부터 밭이 소란스러워요.
오늘은 밭으로 기계들이 들어옵니다.
로터리, 휴립기, 멀칭기가 들어옵니다.
운송 서비스로 커다란 트럭에 싣고 옵니다.

기계는 적고 사용할 농부님들은 많고 얼른얼른 예약하시고 사용하세요.
각 지역 농기계 임대 사업소에 문의하세요.

봄입니다.
밭도 봄입니다.
겨울 밭을 정리하고 따끈한 봄으로 만들려고요.

예쁘게 피부 손질도 하고요.
예쁘게 머리도 하고요
예쁘게 옷도 입히려고요.

새봄맞이 합니다.

물론 밭에 봄은 벌써 왔어요. ㅎㅎ

오늘도 잘 부탁한데이~

여러 번 로터리를 빌려서 익히 알고 있지만 오늘은 새로운 기계를 만나 부담스러운 인테리어 업자 농부닙입니다.
여기저기 눌러보고 만져보고 손에 익혀 봅니다.

띠로 띠로롤~ 띠로~ 띠로롱~
멋지게 후진합니다.
옴마~ 멋져요. 멋져~ ㅋㅋ

안전 운전 합시다.
농기계 안전하게 사용합시다.

멋내지 맙시다.
앞을 잘 보고 갑시다.
은근 사고가 많이 나요.
늘~ 안전 운전 합시다.
집중~ 또 집중~

휴립기로 골을 탑니다.
로터리로 예쁘게 밀어 준 밭을 예쁘게 골을 탑니다.
동그랗게 이쁘게 만들어 줄 휴립기입니다.
관리기 앞에 골을 만들어 줄 악세사리를 달아서 휴립기라고 하지요.
이거 끌고 당기기 어려워요. 밭이 평평하면 그래도 쉬운데~
밭이 비야리지면~ 어렵네요. 비야리? 사투리? ㅎㅎ

오늘 할머니네 밭도 두둑을 만들기로 하셨는데 호박 아저씨가 만들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호박아저씨.
호박 아저씨네 하우스로 달려가 인사를 나눕니다.
몇 년을 당기면서 멀리서 가볍게 인사는 했지만 제대로 인사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감사의 맘을 전하기 참 어렵네요.
언제나 묵묵히 혼자 작업을 하시는 호박 아저씨~
만나 뵈어서 반갑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두득을 만드는 인테리어 업자 농부님의 손바닥에 물집이 잡히네요.
밭에 예쁘게 그림을 그리기 정말 어렵습니다.
스트레이트~ 아니 구불구불 바람머리~ ㅎㅎ
밭을 빽빽하게 골을 칩니다.

비닐 옷을 입어요.
예쁘게 옷을 입어요.
직선은 요렇게 옷을 입히기 쉬워요.
줄 간격이 동일하면 옷을 입히기 쉬워요.
간격이 좁은 곳은 올을 입히기 어렵네요.
옆에 옷을 벗기고 갑니다.
슬퍼요. 슬퍼~ 왜~~ 이렇게 좁게 만드셨을까요?

아침부터 부지런히 옷을 입혔습니다.
이제 3분의 1일 남았는데~
이제부터 어려운 것만 남았습니다.
결국 좁은 골은 수작업으로 합니다.

인테리어 업자 농부님의 명품 백을 소개합니다.
가방 끈이 길 명품 백입니다. ㅎㅎ
임대 시간이 끝나서 남은 두둑을 옷을 입히기 위해 수작업에 나섭니다.
사진을 보니 좀 길게 뽑아 드려야 하는데 좀 짧게 나왔네요.
다리도 길게 뽑아 드려야 하는데 미안합니다.

남은 밭을 모두 수작업으로 작업을 하고 집으로 갑니다.

집으로 가는 길은 언제나 즐거워요.
온몸이 뻐근합니다.

오늘은 집에 가면 씻고 약 먹고 자야겠어요.

아참~ 가재 워터파크 무사합니다.
가재 빌라 사이에 잘 살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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