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9일
멜론 모종판 안이 지진이 났어요.
불쑥불쑥 상토가 올라왔어요.
기억나세요?
달달한 마루 씨 엄마 달달맘이 멜론 씨앗을 심었어요.
멜론 씨앗을 4차로 나눠서 심었어요.
씨앗을 이렇게 심어야 하는지 모르지만 4차로 나눠 심었습니다.
1차로 심었던 곳에서 2개의 씨앗이 쏘옥 올라왔어요.
3월 12일에 물 불림으로 꼬리가 나왔던 멜론 씨를 심었지요.
거기서 2개가 올라왔어요.
밭에 다녀오니 기쁜 소식으로 기다리고 있었어요.
요렇게 이쁘게 올라왔습니다.
콩나물처럼 쏘옥 올라왔어요.
멜론 씨는 껍질을 모자처럼 쓰고 올라왔어요.
1차 안 다른 곳도 꿈틀거립니다.
쓰윽~ 상토가 올라왔어요.
누군가 땅을 뚫고 나올 기세입니다.
1차로 심은 상토가 꿈틀거립니다.
안에 두더지가 들어갔나 싶어요.
땅속을 통해 돌아 당기는 두더지를 잡아야겠어요.
불쑥 올라온 씨앗 때문에 두더지가 땅을 파고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납니다.
땅이 꿈틀꿈틀~
두더지야. 얼른 나와라~
두더지 망치를 들고 옆에 서서
기다리는 달달한 마루 씨 엄마 달달맘입니다.
잠깐만요? 불쑥 올라오는 두더지를 잡아야죠~
잠깐만요. ㅎㅎ
두더지는 없지만 땅이 불쑥 올라온 곳은 기대가 만빵입니다.
신기합니다.
꿈틀거리던 상토 안에서 새로운 멜론을 만날 생각에 기대가 됩니다. 기특합니다.
요즘 밖은 너무 추워요.
그래도 환기와 해님을 만나기 위해 8시간 이상을 밖에서 지내고 있어요.
너무 강하게 키우는 것일까요~
3월 20일
오늘 바람이 많이 찹니다.
그리고 온도도 뚝~ 떨어졌어요.
강원도는 눈이 내렸다고 하는데 그리고 달달한 마루 씨네 밭도 눈이 내렸어요.
농막에 물도 빼지 못하고 왔는데 심히 걱정이 됩니다.
달달한 마루 씨네 엄마 달달맘은 두더지를 잡았을까요?
어떻게 크게 될지 정말 궁금합니다.
오늘도 바람이 차서 오후 4시에는 다시 베란다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오늘도 꼬리 나온 멜론 씨 3개를 더 심었어요. 총 5차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꼼짝을 안 하는 아이들은 무슨 생각일까요?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뭐든 기다림이 필요하죠.
아직도 자고 있는 아이들도 곧 올라오겠죠?
인내가 필요합니다.
달달한 마루 씨네 비닐 하우스 안에서 멜론을 키운다고 생각을 하니 즐거워요.
그러려면 열심히 모종을키워야겠죠?
아참~ 어제 털복숭이 달달한 마루 씨 ~
미용하고 왔어요.
아주 시원하게 밀고 왔더니 너무 추워합니다.
봄인데 ~ 바람이 많이 차죠.
미안타~ 마루야. 마이 춥구나. ㅎㅎ
엄마의 집 안 환기에 덜덜덜 떨어요.
두더지 대신 마루를 잡았네요. ㅎㅎ
미안하다 ~ 마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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