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마루 씨랑 새로 생긴 역 앞 정육점에 다녀왔어요.
생 돼지 뼈를 팔아서 냉큼 집어왔지요.
오늘은 집에 있는 배추와 함께 뼈 감자탕을 끓여 봅니다.
준비물: 뼈 4kg, 배추 있는 것 정리해서 작은 것 2개, 대파 2대, 세척 들깨 조금, 절구 / 양념 : 마늘 종이컵으로 반 컵, 후추 조금 , 소금 조금 , 액젓 1 , 된장 1 ,간장 2, 고춧가루 원하는 만큼,
만드는 방법
- 뼈를 깨끗하게 물로 씻어 줍니다. 그리고 애벌 삶기를 합니다.
살짝 삶고 찬물로 다시 헹궈서 남아 있는 뼈 조각도 떨어내고 지방도 제거해 줍니다. - 달달한 마루 씨네 김장 배추를 씻어서 삶아 양념을 합니다.
- 손질된 고기를 다시 물에 담아 센불에서 40분 끓입니다. 이때 액젓을 조금 넣고 끓였어요.
- 달달한 마루 씨네 세척 들깨를 절구에 갈아줍니다.
- 대파와 깻잎도 깨끗하게 씻어 잘라줍니다.
- 40분 끓인 고기에 배추 양념을 넣고 20분간 센불에서 끓여줍니다.
- 마지막 갈아 놓은 들깨를 넣고 10분간 중불에서 끓여줍니다.
- 파랑 깻잎을 넣고 마지막으로 살짝 끓여 줍니다.
- 그릇에 담아 맛나게 먹으면 끝!
달달한 마루 씨의 김장 배추입니다.
집으로 모셔와서 말리고 신문지로 포장해야 하는데 오자마자 신문지로 둘둘 말아서 현관에 보관했던 배추입니다.
🍒김장 배추 보관하기🍒
배추의 수확한 후 수분을 말리고 신문지로 포장하세요.
그리고 혹 남아있는 진드기가 있다면 꼭 정리해서 포장하세요.
남은 아이들이 배추에 남아서 세력을 키웁니다.- 달달한 마루 씨네 이야기입니다.
배추는 삶아서 양념을 합니다.
삶아서 찬물에 헹구고 꼭 짜서 양념을 해요.
된장 1, 고춧가루 원하는 만큼, 간장 2, 후추 조금, 마늘 종이컵 반 컵을 넣고 조물조물 양념을 입혀 줍니다. 미리 만들어서 냉장고에서 숙성하면 좋겠지만 저는 그냥 빠르게 진행합니다.
삶는 동안 세척 들깨를 갈아 줍니다.
다이소 절구를 꺼냅니다. 절구 안에 놓고 가볍게 빻아줍니다.
세척 들깨 보관시 냉장 보관입니다.
산패하기 쉬운 들깨는 꼭~ 냉장 보관 필수입니다. 세척한 들깨는 부지런히 드세요.
대파와 깻잎도 준비해 줍니다. 대파의 밑동은 화분에 심고 위에 잎과 깻잎(냉장고에서 자고 있던 아이)을 꺼내 정리해 줍니다. 다듬어서 깨끗하게 씻고 물기를 제거해서 준비해요.
고기를 푹~ 끓여 준 후 양념한 삶은 배추를 넣고 다시 끓여 줍니다. 마지막에 간 들깨를 넣고 10분간 더 끓여 줍니다.
대파랑 깻잎이랑 넣고 마지막으로 끓여요. 아무래도 시원한 대파와 향긋한 깻잎은 꼭 넣어야겠죠.
집에 들깨가 없으면 깻잎은 필수입니다. 깻잎 향이 너무 좋아요. 국물의 시원함은 대파가 한몫을 합니다. 대파 위에 국물을 뿌려줍니다. 대파와 깻잎이 살짝 숨이 죽어요. 된장 냄새와 들깨 냄새까지 너무 좋아요.
대파를 부드럽게 드시고 싶으면 배추 끓이고 바로 넣어 조금 더 끓여 주세요.
저는 배추 잎의 초록색이 없어서 대파와 깻잎을 슬쩍 끓였어요.
맛을 보시고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톡톡~
정리하세요.
국물은 적게 잡았어요. 뼈와 배추를 넣고 접시에 담아 줍니다.
맑은 국물은 따끈하게 밥과 함께 먹기 좋아요.
반찬은 김치만 있어도 좋구요.
들깨를 조금 더 갈아도 좋겠어요. 빠르게 먹느라 그냥 넣었는데 부드럽게 먹으려면 조금 더 갈아도 좋을 것 같아요.
학원 갔다가 늦게 오는 아이도 호로록 살을 발라 먹었어요.맛나게 먹었지요.
아이 입에 들어가는 것을 보니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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