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마루 씨네 밑에 밭에 참깨를 심었어요. 하우스 안에서 열심히 키운 참깨를 심었습니다. 참 까칠한 참깨님을 이식기로 심었어요.

​6월 1일-6월 2일(1차)
6월 6일-6월 9일(2차)
참깨를 1차와 2차로 나눠서 심었어요.

달달한 마루 씨네 참깨를 심어요.
모종으로 키우기 힘들었던 참깨를 하우스에서 꺼내 밭에 옮겨 심었습니다.

1차에 조금 심었어요. 이식기로 심으려니 너무 힘들었어요. 이식기가 익숙하지 못한 달달한 마루 씨네 식구들은 어떻게 하면 편하게 심을까 고민했어요. 이식기로 심어도 북주기는 앉아서 해야 하니 역시나 작물은 무릎으로 가꾸게 됩니다. 그래도 심을 때 이식기로 하니 조금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처음 이식기를 사용할 때 물 호스도 연결하고 심었는데요. 처음 심을 때는 물 호스의 물 양을 잘 조절해서 심어야 해요. 물의 양이 너무 많아도 너무 적어도 심을 때 불편합니다. 그리고 참깨 모종이 작으니 물에 넘어지고 뒤집어지고 난리였지요. 심다 보니 요령이 생겨서 물의 양도 잘 조절되었답니다. 신문물의 사용하게 된 달달한 마루 씨네 식구들입니다.처음으로 이식기를 영접했네요.

날씨

6월 6일 맑음/ 6월 7일 맑음/ 6월 8일 하루 종일 비, 오락가락 비 /6월 9일 맑음

” 혼자서도 잘해요.”

처음엔 제가 참깨를 뽑아서 모종 가방에 담아주었는데요. 제법 연습이 된 인테리어 업자 농부님은 혼자서 뽑아 심기까지 합니다. 이식기의 편리함을 알게 된 농부님은 편하다고 합니다. 물 호스를 연결하기도 하고 물 호스 없이 사용하면 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모종을 심으려면 물을 줘야 하니 물 호스를 사용할 수 있어 간편합니다. 모종을 심으려면 물을 땅에 흠뻑 줘야 하거든요. 물 호스를 연결할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했어요. 예전 같으면 물 호스로 미리 밭 전체에 물을 미리 주고시작했어요. 이제는 한꺼번에 물도 주면서 모종도 심게 되었어요.
이식기 덕분에? ㅎㅎ

뒤에서 저는 따라가면서 북주기를 합니다. 북삽을 들고 엉덩이 의자에 앉아 앞으로 가면서 풀을 정리합니다. 풀을 정리하고 북삽으로 흙을 올려 북주기를 합니다. 북주기를 하면서 뒤집어지거나 흙 속으로 들어간 참깨 모종을 바로 세워줍니다. 북주기는 꼭 해야 해요. 반드시 해야 합니다. 모종을 바로 세우면서 참깨를 비닐 멀칭 위에서 보호하기 위한 방법이거든요. 한낮의 열기가 비닐 멀칭을 뜨겁게 합니다. 여린 작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북주기는 필수에요.

이식기 사용법

  1. 이식기를 비닐 멀칭에 푹~ 넣어요.
  2. 이식기 통으로 모종을 넣어요.
  3. 이식기를 벌리면서 모종이 바르게 들어가는지 확인하면서 닫아 줍니다. 그리고 비닐 멀칭에서 위로 올립니다.

어제 7일 비로 땅이 퐁신하게 젖었어요. 비가 와서 심기는 했는데 북주기가 어려워서 아침에 북주기를 다시 합니다. 철푸덕 앉아서 북주기를 하고 있는 인테리어 업자 농부님입니다. 음~ 비에 젖은 흙은 북주기 너무 어려워요.

호스 돌돌이도 사용하고요. 옆으로 돌아가는 호스를 잡아 줍니다.

열심히 일을 한 이식기입니다. 피곤하신 인테리어 업자 농부님은 몸만 홀랑 빠져나가셨어요.
얼마나 힘들었는지 밭에 던지고 도망가셨어요. ㅎㅎ 더위와 모기 그리고 비로 힘들었던 참깨 심기가 드디어 끝났어요. 이식기 사용하고 젖은 흙은 꼭~ 깨끗하게 씻어서 말린 후 정리하세요.

참깨 심는 시간이 많이 걸렸던 이유는 밭에 열심히 자라난 풀들을 제거하면서 하려니 힘들었어요. 풀을 제거한 땅에서 흙을 퍼 올려 열심히 북주기를 합니다. 그리고 비로 인해 땅이 젖어서 북주기도 어려웠어요. 비에 젖은 땅은 걷기도 어려워요.

참깨 심기는 힘든데~ 하늘은 참 예쁩니다. 6월 7일의 하늘이에요.

더위를 피해 차광막 아래에서 찰칵~ 누워 사진을 찍어요. 더위에 차광막은 필슈~
차광막을 친 곳은 정말 시원합니다. 솔솔 부는 바람에 눈이 사르르 내려옵니다.
한잠 자고 일어나서 해가 진 후 다시 일을 합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 참깨를 심고 점심을 먹고 낮잠을 자고 해가 질 때 다시 일을 시작합니다.

6월 8일
2차로 심은 참깨가 잘 살아 있는지 확인하러 밭으로 갔어요.
음~ 없는 곳도 있네요. 뜨거운 햇살에 견디지 못하고 타서 죽은 아이도 있고 그냥 지나친 곳도 있고요. 참깨가 없는 곳을 골라 물을 흠뻑 주고 새로운 아이로 채워줍니다. 다음 주 왔을 때도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다음 주에도 잘 살펴서 없는 곳에 남은 참깨를 다시 심어야죠.참깨도 자리 잡기 위해 한동안 계속 리필을 해야 해요. 그래서 하우스 안에 참깨 모종을 남겨 두었답니다.

그리고 북주기가 다~ 되었을 것이라 예상하지만 그냥 지나친 곳도 있어요. 북삽으로 흙을 올려 줍니다.

다음 주는 들깨도 심을 예정이에요. 들깨는 참깨보다 양이 많은데 음~ 어찌 심으려는지 ㅎㅎ
그래도 이식기와 인테리어 업자 농부님이 계셔서 힘이 됩니다. 든든합니다.

​하우스 안에서 쑥쑥~ 자라는 들깨 모종도 다음 주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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