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준 옷 사이에 언더붑을 찾았어요.
언더붑으로 강아지 옷을 간단하게 만들었어요.

언더붑
음~ 춤을 추는 조카가 준 옷에서 나온 언더붑.
언더붑(가슴 아래를 드러내는 패션을 말한다고 해요.)
음~ 우리 집엔 이것을 입을 아이가 없어요. ㅋㅋ

​색이 고운 언더붑으로
오늘 울 달달한 마루 씨 옷을 만듭니다.

​아직도 재봉틀도 없고 십자수 통과 잘 잘리지 않는 가위와 바늘만 있는 달달한 마루 씨 엄마는 ㅋㅋ식지 않은 열정으로 낑낑거리며 가위로 잘랐습니다.

어깨끈 옆으로 길게 가위로 오립니다.
음~ 가위 정말~ 새로 장만해야겠어요. ㅠㅠ
너무 힘들게 잘랐어요.

오버로크.. 하고… 너무 올이 풀리 것 같아 박음질로 마무리
양옆을 자르고 박음질로 바느질~~

삐뚤삐뚤~~ 선풍기 아래서 바느질~

갑자기 아래서 달달한 마루 씨가 나타났습니다.
아침부터 내리는 천둥 번개에 놀라서엄마 무릎 위로 올라오고 싶었으나 거절을 당하고 이리저리 헤매이다~엄마 다리로 왔습니다.
음~ 엄마~~ 엄마~~나 무서버~~

툭~ 하니~ 엄마 다리 위에 얼굴을 올립니다.
갈 생각이 없는 달달한 마루 씨~
더 깊숙이 올리는 얼굴~ 쪼마난 얼굴도 무게가 느껴집니다.
사랑의 무게?
귀를 긁으라고 툭~
무심하게 올린 달달한 마루 씨의 쪼마난 얼굴

마루야~ 요거 마지막으로 마무리해야 하는데~ 어여 가라~~

쓰윽~ 모르는 척~~ 다리로 밀어 봅니다.

모르는 척~ 음~ 삐진 달달한 마루 씨의 뽀글 라면땅 머리

급히 소환한 모델~ 음~ 이젠 끈을 조절해야겠어요.
한쪽은 고정하고 한쪽을 풀어서 모양을 만들어야 할까요?

심드렁~ 이게 뭐지? 어깨끈은 흘러내리고~ 이게 뭐냐고요~~

음~ 이렇게 그냥 묶을까? 그럼 흘러내림 방지는 될 것 같은데~~

ㅋㅋㅋ 흘러내리는 어깨끈~ 배만 가리는 옷~ 이게 음~ 끈나시?

어깨 끈을 그대로 바느질~ 아주 간단하게 옷을 만들었습니다.

옷을 입힐 때 들어가는 곳을 잘 잡고 입혀야 하는 옷~~

옆에서 본 모습과 위에서 본 항공 샷~ ㅋㅋ 음~ 이게 뭘까요?
참~ 일하기 싫은 사람의 작품~
달달한 마루 씨의 언더붑으로 만든 나시옷 완성~ 끝~

나머지 쪼가리로 리본이라도 만들어 위에 올려야 할까?
아니 아니~ 순수하게 그냥 밀고 나갑니다. ㅋㅋ
하기 싫어서요.
오늘은 요기까지..

저기 튀어나온 실이 보인다는 것이 맘에 걸리네. 단추라도 달아야 하나?

요기 삐뚤한 바느질 선을 가리고요.

요기에 뽀인트로 초록 빤딱이는 작은 단추를 하나 달아야겠어요. 다초점 안경도 쓰기 싫어 던지고 예쁜 초록 단추를 달아요.

드디어 완성했어요. 십자수 통에 있는 단추로 완성~ 요로코롬 완성~
마루야~ 마루야~ 이리 온나~~~~~~~
언더붑으로 만든 강아지 옷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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