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마루 씨네 참깨를 수확합니다.
수확한 참깨를 묶어 하우스 안에서 건조합니다.

시원한 바람이 붑니다.
한낮은 아직 덥지만요. ^^
그래도 아침저녁의 선선한 바람은 기분 좋게 합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가을입니다.
그렇게 오기 힘든 가을이 왔어요.
가을, 수확의 계절이 돌아왔어요.
달달한 마루 씨네 밭도 수확의 기쁨을 누립니다.
힘들다며 투정도 부려 봅니다.

​잘 여문 참깨도,
덜 여문 참깨도~
후드득~ 바닥에 깨를 뱉어 낸 참깨도~
싸악 베어내야 합니다.

​낫을 들고 밭으로 갑니다.

장장~~음~ 4월 말부터 씨로 모종 만들기 시작하여 이제 수확을 합니다.
참깨 모종 만들 때도 모종 만들기가 어려워 여러 번 씨앗을 뿌리고요.
참깨 모종을 심을 때는 비가 자주 내려 심기 참 어려웠죠.
그렇게 그렇게 시간이 흘러 수확의 시기가 왔어요.

​8월 24일, 25일, 27일 그리고 8월 30일까지 참깨를 베었어요.
참깨를 벨 때 비도 오고 그래서 일이 많이 느려졌지요.
그리고 베는 것도 드디어 마침을 찍었습니다.
30일 드디어 모두 베었습니다. 드디어 모두 정리가 되었습니다. 우하하~~
그리고 모두 착착 하우스 안으로 쏘옥 넣었어요.

누가 왔다 갔을까요? 처참하게 뭉개진 옥수수밭이에요. 옥수수를 3차로 나눠 심었는데 마지막으로 먹을 옥수수는 그 누군가와 강제 나눔을 했네요.

참깨 아랫부분의 주머니가 익어 입이 벌어집니다. 주머니 안의 참깨가 익어가는 소식을 알려 줍니다. 골라서 익은 아이부터 착착~ 베어갑니다. 태풍 산산이 지나갈 때도 잘 견디고 이겨낸 장한 참깨입니다.

누가 더 빠르게 익었을까요? 참깨 밭을 돌아 당기며 익은 아이부터 쏘옥 골라내서 베어냅니다.

너무 익어 참깨 알을 쏟아낸 참깨~

이른 아침의 선선함이 반가워요. 한낮의 뜨거움은 아직도 농부의 발걸음을 지치게 합니다.
동트기 전에 일어나 간단히 아침을 먹고 일을 시작합니다.
날씨도 도와줘야 하는데~ 주말에 자꾸 비가 와서 일이 늦어집니다. 바싹 마른 참깨를 베는 것이 건조하기에도 좋아요.

신기합니다.
익어가는 참깨는 가볍게 잎을 떨구고요.
건조되어 더 가벼워요. ㅎㅎ
종류가 다양하여 참깨 모양새는 조금씩 다르지만 익어가면서 살짝 몸무게 다이어트를 합니다.
참~ 신기하고 기특해요.

내년엔 꼭~ 종류별로 심어서 서로 어떻게 자라는지 알아보고 싶어요.
이번엔 여러 번의 모종 만들기로 어떤 것이 어떤 씨앗인지 모르고 심었지요.
이식기라는 신문물을 밭에 도입하면서 그래도 편하게 심었지요.
수확을 하며 그간 일어났던 일을 기억해 봅니다.
올해는 비도 자주 내리고 그리고 뜨거움 강렬했지요.

싱싱한 청년 참깨~
참깨 주머니가 다닥다닥~
주머니 안에 참깨 알이 송송 박혀 있어요.

하우스 안에 인테리어 업자 농부님이 제초 매트도 깔고 그 위에 비닐도 올리고요. 그리고 새로 구매한 참깨망과 들깨망을 올립니다.

바닥 공사도 하고요. 나름 가지고 있는 것들을 총동원합니다.
쏟아져 내려오는 참깨를 모으기 위한 장치들입니다.
구멍 사이즈가 다르죠. 초록색이 더 촘촘 요건 참깨 망입니다.
들깨 망은 조금 성기죠. 요 사이로 참깨가 쏘옥 빠져나갑니다. 그럼 참깨 망 위로 톡톡 떨어져서 모이죠. 들깨망 위로 잎사귀며 줄기 등이 모아지고 참깨 알만 밑으로 쏘옥 떨어집니다.

참깨 망 위에 들깨 망을 올린 모습이에요. ^^

하우스 안에 제초 매트를 깔기 전에 옆으로 삐죽 올라오는 풀들을 제거하고요.
바닥을 편편하게 평탄화 작업도 하고요. 그리고 제초 매트를 디귿자 팩으로 고정합니다.
그리고 그 위에 방수포나 비닐을 올리고 그 후에 참깨망과 들깨망을 올리면 완성~

노랗게 익은 참깨를 베는 인테리어 업자 농부님입니다.

https://www.mippeumdream.com/wp-content/uploads/2024/09/KakaoTalk_20240906_162023452.mp4

이른 아침에 출출해진 배를 달달함으로 책임질 정~ 파이 초코파이
살짝 아쉽지만 달달함이 최고입니다.

참깨 주머니 안의 참깨가 알알이 들어ㅣ 있어요. 저 주머니 안에서 위로 후드득 떨어져요. ㅎㅎ

귀한 참깨가 돗자리 위에도 떨어집니다.
신기하죠?
농사짓기 전 먹기만 할 때는 모를 일들을 하나 둘 알아 갑니다. 그리고 배워 갑니다.

참깨 잎사귀를 정리하며 단끈으로 고정합니다.
묶음으로 만들고 묶음으로 만든 것들을 3개 모아 1단으로 만들어 고정시킵니다.
제가 열심히 묶음을 만들면 인테리어 업자 농부님이 하우스 안으로 모시고 들어가 3개씩 묶어서 균형을 잡고 세워 줍니다. 그리고 겹치게 줄을 달아 위에서 거꾸로 말릴 수 있도록 매달아 줍니다. 매달리는 친구들은 비교적 가벼운 친구들로 모아 줍니다.

https://www.mippeumdream.com/wp-content/uploads/2024/09/KakaoTalk_20240906_161905646.mp4

그렇게 많던 참깨를 며칠에 나눠~ 수확했어요. 하우스 안에 참깨가 가득합니다. 잘 말라서 후드득~ 툭툭 털어 고운 참깨를 모을 예정입니다.

하우스 안에서 곱게 마르고 있을 참깨를 보러 밭으로 갑니다.
잘 마르고 있겠죠? ㅎㅎ 이번 참깨 밭의 예쁜이는 나팔꽃입니다.
참깨 베러 내려가면 곧잘 보이는 나팔꽃~

🌸이번 주말에 할 일🌸

1. 배추와 무에 영양제 주기

2. 배추와 무 급수 시설을 설치

3. 수세미 잎사귀 정리하기

4. 땅콩 밭 정리해 주기(9월 말 수확 예정)

5. 추석에 가지고 갈 물건들 정리하기

(침낭, 이불, 자충 매트, 밥솥, 의자, 프라이팬, 텐트, 조명)

6. 참깨 보살피기- 1차 털면서 건조 상태를 확인하기 /털면서 나온 참깨 모으기

7. 추석 명절 선물 챙기기

8. 고구마 줄기 챙기기 (고구마가 잘 있는지 확인하기)

9. 호박, 수박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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