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마루씨네 밭

여름 간식 옥수수 맛나게 삶기와 보관하기

미쁨드림 2025. 7. 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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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부지런히 일한 농부에게 기쁨을 줍니다.

봄에 씨 뿌리고 가꾼 열매들을 수확하게 합니다.

그래서 여름 수레는 풍성합니다.

별것 아니지만~ 심고 가꾼 아이들이 내어 놓는 것을 거둘 때 기쁨으로 거둡니다. 따는 재미가 있어요. 수확의 기쁨은 언제나 기분 좋아요.

그래서 냉장실과 김치냉장고가 바쁩니다. 그득하니 풍성하지요.

 

요즘 너무 덥죠~

비가 좀 내리면 더위가 가실까요~

더울 때는 더워야 맛이지만~ 너무 더워요. 밤에도 열기가 푹푹~ 열대야로 밤잠을 설치지요. 그래서 많이 힘이 드는 여름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수레에 여름이 내어주는 열매들을 한가득 수확합니다.

오이고추, 청양고추, 옥수수, 토마토, 오이, 가지, 애플수박, 참외를 거둡니다.

늦게 따서 씨앗이 풍성한 오이도 따고요. 새로 심은 여름 청오이도 땄어요.

저도 모르게 크고 있던 녀석입니다. 지난주에 줄만 달아주고 집에 왔는데 그사이 열매를 달았습니다. 신기해요.

아직 애플 수박은 덜 익은 것 같은데~ 후다닥 따서 집으로 가지고 갑니다.

참외 덤불 속 노랗게 익은 참외를 땄어요. 전문 농가처럼 키우고 싶었으나 올해도 방치 수준으로 키운 참외~

크게 한 일 없이 잘 커주고 있어요. 올해는 흠집 난 아이들이 생기네요. 너무 더워서 참외 순들도 힘들어해요. 그리고 올해는 열심히 전문가처럼 토마토를 열심히 곁순 제거를 하며 키웠어요. 그럴듯하게 키운 것 같아요. 음~ 이제야 토마토 키우는 방법을 조금이나마 알아 갑니다.

 

** 오늘 수확한 옥수수는?

1차로 심은 옥수수를 수확했어요.

2차 옥수수는 올라오는 길에 쭉~ 심었지요. 이제 한창 옥수수를 달고 있어요. 8월 어느 날의 간식이 되겠지요.

다른 분들은 벌써 따서 냠냠 드시고 계시는데~

올해 달달한 마루 씨 엄마는 조금 늦게 심어서 이제야 수확을 시작합니다.

요렇게 집에서 키워서 모시고 나가 모종으로 심었습니다.

 

** 옥수수 따는 시기~ 알아보기

수염이 연한 갈색이면서 너무 진한 색을 띠지 않고 진한 녹색 잎을 가지고 있는 옥수수를 수확합니다.

그리고 이런 옥수수를 사셔야 수분을 많이 머굼고 있어요.

당일 밭에서 수확하는 순간부터 옥수수는 수분이 빠지기 때문에 수염이 연한 색을 띠고 있는 옥수수를 구매합니다.

 

** 옥수수 보관하기~ 알아보기

사 오는 즉시 영하 18-20도에 보관하세요. 냉동실에 얼리세요.

생옥수수를 얇게 속 껍질만 남기고 수염을 달은 옥수수를 비닐봉지로 밀폐가 되도록 묶어 냉동실에 넣어요.

옥수수를 생으로 냉동하면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삶아서 냉동한 것은 부드러운데 쫄깃한 맛은 없어요.

더운 여름에 삶는 것도 어려우니 그냥 생으로 냉동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 옥수수 삶는 방법 ~ 알아보기

옥수수를 삶을 때 냄비보다 압력솥에 삶아야 쫄깃거리고 맛나요.

옥수수 양의 절반 정도 물을 넣고 15-20분 정도면 삶아져요. 냄비는 40분을 조리합니다.

가스불 위에 올려서 초가 흔들리면 다 삶아졌다는 것이므로 수증기가 빠지면 꺼내세요.

얼린 냉동 옥수수는 해동하지 말고 얼린 그대로 20분 삶아줍니다. 압력솥에 오래 두면 옥수수 알이 퍼집니다.

제가 많이 하는 실수예요. 옥수수를 그냥 두어서 안에서 퍼져 지저분하게 삶아지더라고요. ㅠㅠ

 

** 옥수수 전기밥솥에 삶기

소금 1T 뉴슈가 반 큰술 넣고 물에 풀어 줍니다.

흐르는 물에 속잎만 남기고 깨끗하게 씻어 줍니다.

밥솥 밑에 옥수수 잎과 수염을 넣고 위에 옥수수를 올립니다. 그리고 물에 푼 소금물을 옥수수의 반 정도 잠기도록 넣고 버튼을 누룹니다.

만능 찜으로 20분으로 끝~ 각자 가지고 계신 밥솥의 만능 찜 기능을 이용해 보세요.

뜨거운 여름 불 앞에 서지 말고 쉽게 옥수수를 삶는 방법이에요. 위에 있는 옥수수는 좀 싱겁더라고요. 그래서요. 물을 조금 더 충분하게 넣어야겠어요.

 

** 삶은 옥수수 보관법

삶은 옥수수는 살짝 식힌 뒤 랩 싸서 비닐에 넣고 냉동 보관하고요. 해동은 전자레인지 8분이면 끝~

어떤 분은 옥수수 삶은 물을 넣고 얼리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예쁜 생옥수수는 지퍼백에 담아 냉동실로 즉시 갑니다.

오늘 수확한 옥수수는 멀리~ 알래스카로~~고고~

 

못난이는 따로 담아서 미리 삶아요. ^^ 이가 숭숭~ 나간 아이들도 많고요. 벌레도 같이 나눠 먹은 옥수수도 있고요.

옥수수 안의 벌레

예전 같으면 난리가 났을 텐데~ 이젠 살며시 꾸욱 눌러 줍니다.

 

 

3차 옥수수도 잘 크고 있어요. 작약과 히카마 사이에서 크고 있어요. 집에서 너무 많이 키워서 갔어요. 이 뜨거운 여름을 밭에서 잘 견디며 크고 있어요. 가을~ 조금 선선할 때 따서 먹을 옥수수입니다. 생각만으로도 즐거워요. ^^

오늘은 1차 옥수수를 전기밥솥으로 옥수수를 삶았어요. ^^

숭숭~ 이가 나간 옥수수도 맛있습니다.

위에 있던 옥수수는 살짝 싱겁고요. ㅋㅋ

그래도 뜨거운 불 앞이 아니어서 편하게 옥수수를 먹었어요.

삶을 때 옥수수수염도 깔끔하게 떼어서 바닥에 깔아 주세요.

제대로 하지 않고 그냥 삶았더니~ 먹을 때 입안에서 수염 떼느라 조금 귀찮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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