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나물 머위 들깨 볶음 만들었어요.
아저씨네 둑에서 머위를 따요.
머위~ 추운 겨울을 이기고 나온 머위~
제가 좋아하는 머위~
머위는 면역력을 키워주는 약이 되는 나물이에요. ^^
머위는 머위, 머구, 머위대 등으로 불리지요.
머위 잎으로 쌈으로 장아찌로 많이 만들어 드시지요.
머위 꽃도 드신다고 해요.
머위의 잎은 많이 써서~ 달달한 마루 씨네 초딩 입맛에 너무 어려워요.
며칠을 물에 담가 우려도 우려도 쓴맛은 어렵네요.
ㅎㅎ 그런데요. 머위대는 오도독하니 맛나요. 쓴맛이 없어 즐겨 먹는 식재료입니다.
엄마의 맛은 만들어 낼 수 없지만 엄마의 맛이 그리운 머위나물입니다.
그리움의 맛이기도 한 머위~
봄이에요.
머위 나물 많이 만들어 먹자고요.~~


머위 꽃~ 덩어리로 모여서 요렇게 피어요.

나무 그늘 아래서 머위는 잘 자랍니다.
나무 그늘 아래 나뭇잎 이불 삼아 잘 자란 머위~
담 주 오면 새로운 머위가 쑤욱~ 자라있지요. 정말 잘 크는 머위
밑에 참나물도 자라고요. 물길엔 미나리도 자란다지요.
요긴 반찬가게입니다.
나무 그늘 아래서 신기하게 잘 자라는 식물들입니다.

요렇게 뚝뚝~ 잘라서 껍질을 벗깁니다. 머위 잎을 떼어내고 줄기만 남겼지요.

요렇게 남은 머위 잎은 너무 크고 질겨서 그냥 버립니다. 나무 밑으로 고고씽~~ 풀 대신 멀칭이라고 우기며 올렸습니다.
차광막 아래에서 머위 잎을 꺾어서 쭉~ 잡아당기면 머위 줄기의 섬유질이 벗겨집니다.
섬유질을 잘 벗기면 먹을 때 아삭하니 잘 끈기지요.

요렇게 정리해서 집으로 모셔오지요.

머위를 끓는 물에 퐁당 넣고 살짝 삶아 줍니다. 다시 볶을 예정이니 너무 많이 익히면 나중에 너무 물러요. 적당한 삶기가 중요해요.
저는 많아서 냉동실에 삶아서 물과 함께 올려 얼렸두었는데~~ 꺼내서 먹을 때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요렇게 삶고도 남은 줄기의 껍질을 손으로 다듬었어요. ㅎㅎ

파와 마늘을 넣고 식용유에 맛기름을 만들어요.

맛기름에 삶은 머위 줄기를 넣고 볶아요. 국간장과 참치 액 그리고 소금으로 간을 해요. 조금 슴슴하니 간을 하고요.
그리고 요기에 고소한 들깨 가루를 듬뿍 올립니다. 마지막에 ~~~ 들기름으로 휘리릭 둘러줍니다.
살캉살캉하니 아삭하니.. 맛있는 저녁 반찬입니다.
추억의 반찬 완성~
손질은 조금 어렵지만 만드는 것은 쉬운 머위~
엄마의 맛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흉내 내는 머위 반찬입니다.

다음주입니다.
요건 할머니네 ~~~ 머위에요.
할머니네 밭~ 나무 그늘에서 모셔왔어요.
할머니가 머위 좀 따가라~~ ^^
네~~ 듬뿍~~ 따서 왔지요.
할머니는 야~ 그게 뭐냐~ 더 따라하시지요.
주키니 호박도 하나 주셔서 맛나게 먹지요.
할머니네 밭의 머위는 정말 커요.옆에 빨간 가위를 보면 크기를 알겠죠?
~~ 싱싱한 머위입니다.
할머니 말씀~ 삶아서 반으로 쪼개 껍질을 벗기면 잘 벗겨진다고 하네요. ㅎㅎ

다음엔 삶아서 손질해 보아야겠어요.
아 참~ 머위 손질하실 때는 장갑을 꼭~~ 끼고 하셔요.
그냥 손질하면 자연 네일 하게 됩니다. 꼭~ 장갑 필수~~
오도독~ 오도독~ 머위 들깨 볶음~ 맛나요. 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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