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마루 씨네 밭의 열매 받침대를 만들었어요.
페트병을 잘라 만들었어요.
다음 주 밭에서 할 일을 정리했어요.
달달한 마루 씨네 밭에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어요. 참외도 수박도 토마토도 그리고 완두콩도요.
브로콜리는 신나게 자라서 밤에 2개만 남기고 모두 잘랐어요. 음~ 밤에 수거를 하고 집으로 가지고 갔지요. 음~ 브로콜리 벌레들이 참 많더라고요. 송이 사이로 쏘옥 들어가 잠을 자던 벌레들이 난리가 났지요. 집에 오자마자 모두 잘라서 물에 담그고 다듬어 삶았어요. 다듬으면서 나오는 벌레는 살짝~ 꾹~눌러주고 삶으면서 동동 떠오르는 벌레는 걸러주고 달달한 마루 씨 엄마가 참 많이 용감해졌어요.
음~ 벌레가 많기는 많네요. 그간 시장에서 사서 먹던 브로콜리는 이렇게 벌레가 많았을까요? 없었는데~
키우면서 보니 정말 많네요. 참 신기하네요.
달달한 마루 씨네 밭에 참외 6개와 수박 4개가 있어요.
겨드랑이 떼기를 하지 못한 참외가 전쟁터가 되었어요. 제 뜻과 다르게 아무 곳에서 나기 시작하더니 신나게 기세를 떨치고 있어요. 옆으로 쭉쭉~ 늘어나서 이제 고랑으로 발을 넣기도 힘들어졌어요. 그 밑으로 풀까지 신나게 올라서 뭐가 줄기인지 풀인지 알 수 없어요. 참~ 답답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 이건 아닌데…
올해도 정리하지 못하고 밀렸습니다.
여기저기 참외가 열리고 있어요.
그리고 열심히 순을 땄던 수박도 참깨와 들깨를 심느라 관리 소홀로 인해 밀렸습니다.
어~ 이게 아닌데
위로 붕 띄어 키우려고 했는데 올해도 밀렸어요.
아~ 이거 정말 부지런해야 해요. 조금 더 부지런했으면 위로 올려서 참외를 키울 텐데..
졌어요. ~
대롱 대롱 위로 달린 참외와 수박은 꿈속으로 사라졌어요. 에휴 그래도 순을 위로 올리기 전에 땅이나 멀칭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받침을 급히 만들었어요.
참고로 요즘 시중에 수박, 참외, 멜론 등의 과일 받침대를 시중에서 판매해요. 과일의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통기성이 좋아 고품질의 과일을 생산할 수 있다는 이야기로 판매하고 있는 받침대~ 그간 키워보니 받침이 없으면 땅에서 쉽게 물러지기도 하고요. 그리고 색도 고르게 내기도 어렵더라고요.
해님을 보는 곳은 색이 있는데 아래쪽은 색이 누렇게 나옵니다. 그리고 비닐 위에서 크면 열매도 엄청 뜨겁겠죠? 과일 받침대가 필요합니다.
작은 아이들은 양파 망으로 대롱 대롱 메어주기도 하던데 올해는 위로 올리는 아이는 양파 망을 사용할까 싶었습니다.
뭐로 만들까… 싶은데..
땅이나 비닐 멀칭에 닿는 면적을 줄이고 흔히 사용하는 것을 이용해서 만들어야죠. 뭐로 만들면 좋을까 ~~ 궁리하다 요즘 많이 먹는 페트병으로 우선 만들어 올려놓기로 했어요.
일하며 물을 끓여 먹지 못하고
물을 많이 사서 먹어서 페트병이 정말 많아요.
모아 둔 페트병의 아래를 쓰윽 잘라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 잘랐어요.
얇은 페트병은 자르기 쉬워요. 페트병도 단단한 것이 있고 얇은 것도 있어요. 모두 같은 두께가 아니더라고요.
** 페트병 수박, 참외 받침대 만들기**
참고로 작을 때는 사용이 가능할 것 같은데 크면~~ 떼구루… 흔들리기 쉽겠어요. 우선 아가일 때는 사용 가능할 것 같아 만들어 봅니다.
- 페트병 아래 부분을 칼이나 가위로 5cm 이상 적당한 길이로 잘랐어요.
- 그리고 움푹 파인 부분을 구멍을 뚫어 줍니다.(저는 아직 하지 못했어요. 급히 만드느라 그냥 왔거든요.- 비가 오면 물이 고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구멍을 뚫어 줍니다.)
- 열매가 달린 곳 아래에 받혀 줍니다.
참 간단하게 만들었어요. 이번 주에 가면 구멍 뚫어주고요. 다리를 만들어 조금 더 크게 만들어 볼 예정입니다. 이게 과연 될지는 모르나 집에서 만들어 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페트병은 많이 얇은 것은 자르기는 좋은데 수박이나 참외의 받침으로 사용하기에는 조금 힘들 것 같아요. 조금 단단한 페트병이 사용하기에 더 좋을 것 같아요. 참외 아래에도 넣고요. 비닐 위에 있는 아이랑 떼기 위해 올려 줍니다. 구멍을 얼른 뚫어줘야겠어요.숨은 참외가 더 있을 것 같은데~ 어둠이 내려 더 찾지 못하고 왔어요.
수박도 제법 컸어요. 요거 줄무늬가 제대로 나오고 있어요. 아래 얼른 받침으로 넣어 줍니다.왼쪽은 일반 수박이라 점점 더 커질 예정이라 더 큰 받침이 필요해요. 다른 분 블로그를 보니 큰 소쿠리를 넣었더라고요. 그것도 참 좋겠어요.
이번 주 생각을 많이 해서 만들어 봐야겠어요. 애플 수박과 망고 수박은 작아서 그냥 사용해도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곧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니 비에 젖은 땅 위에 있는 것보다 받침대 위에서 있는 것이 좋겠죠. 이번 장마는 오래도록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하는데 어떨지 걱정이 됩니다.
그나저나 수박 참외 정글은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도 고민해야겠어요.
어미 순 적심.. 아들 순을 찾아라.. 어째요. 미리 나온 아이는 그냥 두고 해야 할까요? 몰라요. 포기~
🍒 이번 주 밭에서 할 일 🍒
열매 받침대 구멍 뚫어 올려주기
땅콩 비닐 열어주기(지방병이 옆으로 퍼지게 해야 해요.)
토마토 곁순 따주기(전쟁터가 되기 전이에요.)
완두콩 열매 확인하기
감자 수확하기(감자 잎이 넘어지고 있어요. 비 오기 전 얼른 수확하기)
들깨 참깨 없는 곳 채우기(심은 참깨와 들깨 중 말라서 죽은 곳을 찾아 채워주기)
옥수수 심기
옥수수 북주기(뿌리가 보여요.)
감자 캔 곳에 참깨 심기
옥수수 옆에 들깨 심기
오이 호박 곁순 따기
고추 줄 메어 주기(1단만 묶은 곳을 2단으로 묶어주기)
수세미 여주 작두콩 줄 올려주기(올리지 못한 아이들 챙기기)
고랑 풀 북삽으로 긁어주기
제일 중요한 것- 물 길 만들어주기- 물 나가는 길 정비하기(장마 전 꼭 해야 하는 일)
밭에 할 일은 ~ 늘 많네요.
음~ 그리고 할 일? 몰라요.
눈 감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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